그러지 않을 때도 있어 생각말랑 그림책
로라 겔 지음, 조슈아 하인즈 그림, 권미자 옮김 / 에듀앤테크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희 딸은 파란색 옷은 싫고, 예쁜 색의 옷을 입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아니야 색은 모두다 예뻐. 무슨 색이든 다 입어도 된다~"
이야기 하면서 저도 아이들 옷을 살때 딸은 핑크색과 밝은 색 위주의 옷을 사고 아들은 파란색과 어두운 색 위주의 옷을 사더라구요.
늘 아니라고 말하지만 저도 고정관념에 사로잡혀있는게 아닌가 싶어요.
이런 고정관념을 없애줄 재미있는 그림책 한 권을 읽어보았어요.

"그러지 않을 때도 있어."

이 책은 QR코드를 찍으면 동화구연도 들을 수 있어요 ^^


남자아이는 커다란 트럭을 가지고 놀기도 하고
해적 흉내와 칼싸움 놀이를 좋아해요.
여자아이는 소꿉놀이를 하고 반짝이, 분홍색, 보석을 좋아하죠.


여자아이는 반짝이 신발을 좋아하고, 나비를 예쁘게 색칠하기도 해요.
남자아이는 파란색 옷만 입고 악당을 무찌르기도 하죠.


하지만 그러지 않을 때도 있어요.


칼을 들고 기사놀이를 할 수도 있고
꽃무늬 바지를 입을 수 있죠.


손톱에 매니큐어를 예쁘게 바를 수도 있고
숲 속의 오솔길을 산책할 수도 있어요.
시끄러운 소리를 낼 수도 있죠.


인형이나 로봇, 분홍색이나 파란색 중에서 좋아하는 걸 골라야 한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그러지 않아도 되요.


여자아이, 남자아이, 모두 좋아하는 게 많아요.


정말 하고 싶은 걸 하는 거에요!

 

옛날보다는 나아졌지만 아직도 성에 대한 고정관념은 존재하는 것 같아요.
성에 대한 고정관념은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것 같아요.
남자동생은 장난감, 누나는 인형만 가지고 노는 게 아니라 자기자신이 하고 싶은 걸 하는 것을 이야기하면서 모든 아이들이 서로 다른 것을 좋아하고 함께할 수 있다는 걸 같이 이야기 해볼 수 있었어요.
이 그림책을 통해서 성에 대한 고정관념에 대하여 아이들과 쉽게 이야기 나누어볼 수 있었습니다. ^^

 

#그러지않을때도있어 #성에대한고정관념을깨는책 #로라겔작가 #조슈아하인즈그림 #권미자옮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