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예뻐지는 윤동주 동시, 따라 쓰는 짝꿍시 마음이 예뻐지는 동시, 따라 쓰는 동시
윤동주 지음, 고두현 엮음, 강은옥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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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마음이 예뻐지는 윤동주 동시, 따라쓰는 짝꿍시

 


얼마전에 윤동주 시인의 일화를 담은 영화 '동주'를 보았어요.
잔잔하게 흘러가는 영화의 스토리 속에서 광복을 위한 일을 하는 윤동주 시인을 보면서 마음이 찡~ 하더라구요.
시인이 그저 편하게 글만 쓰는 것이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운동주 시인 하면 저는 서시나 별 헤는 밤이 떠올라요.

요즘 아이들은 윤동주 시인을 알고 있을까요?
그의 예쁜 시들을 엮은 어린이들을 위한 동시집을 읽어보았어요.

'마음이 예뻐지는 윤동주 동시, 따라 쓰는 짝꿍시'

 

이 책은 윤동주 시인이 남긴 육필 원고를 참고하여 구성하였고 윤동주 시인이 고치거나 제목을 바꾼 작품을 일일이 비교해서 최종본을 완성했다고 해요.
책을 엮으신 고두현선생님의 노고가 가득 담긴 책인듯 싶습니다.

 

병아리, 참새, 봄, 밤, 사과, 나무, 겨울 등 동시 36편을 앞 부분에 싣고,
동심으로 읽을 수 있는 윤동주 대표 시를 뒤에 실었어요.

 

윤동주 시인의 짧은 동시들이 이렇게 많이 있는 줄 몰랐어요.
서시나 별헤는 밤 같은 시들을 생각했는데,
아이들이 읽기 좋은 동시들이 정말 많았어요. ^^

동시 한 편과 강은옥 선생님의 예쁜 그림까지 더해져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기 좋은 동시집이었어요.

작품 오른편 지면은 동시를 따라 쓰거나 짝꿍시를 쓸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어요.
윤동주 시인의 동시를 직접 따라 써보거나 비슷하게 시를 지어 짝꿍시를 써볼 수 있어서 아이들이 더 재미있게 동시를 읽고 쓸 수 있습니다.

 

날짜가 없는 경우에는 표기하지 않았지만
작품마다 원고에 표기된 연도와 날짜도 나와있어요.
1930년대 쓰여진 시를 지금도 공감하며 읽을 수 있다는게 참으로 대단한 것 같아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대표시인이란 말이 꼭 맞는 윤동주 시인이네요.

 

윤동주 시인이 남긴 맑고 아름다운 동시, 서정시를 어른들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즐겨 읽을 수 있도록 만든 동시집을 읽으며 지금 우리 아이들의 마음도 별처럼 반짝반짝 빛나기를 바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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