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랄발랄 하은맘의 불량육아 - 전설의 바이블이 돌아왔다!, 개정판 지랄발랄 하은맘의 육아 시리즈
김선미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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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지랄발랄 하은맘의 불량육아

 


하던 일을 멈추고 육아를 하기 시작했을때
육아 조력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엄마이기 때문에 느끼는 육아의 힘든 순간들과 고민들이 있다.
그때 잠 안자고 고민되서 어떻게 해야할까
검색을 하다하다하다하다 저는 하은맘 블로그에 입문했다.
근데 어찌그리 전부 다 공감 10000000000% 인지
바로 이웃추가를 하고 틈틈히 예전에 올렸던 글부터 독파해나갔다.
ㅎㅎ 그 당시에도 책을 출간되어 있었던 "불량육아"

 


사실 육아서가 정말 많이 쏟아지는 요즘
읽어보면 다 아는 이야기고 뭐 거기서 거기고
그런가보다 했는데,
블로그를 읽을 수록 아! 유레카! 이런 느낌
"불량육아" 꼭 읽어야 되는 책이구나 싶더니 절판
그리고 결국 재출간!
재출간이라기 보다도 개정판의 느낌.
육아서가 개정판? 의아한 마음으로 읽어보았다.

 


ATTENTION
작가의 입말로 그대로 담아 비속어와 거친 표현이 가득하기 때문에
예의, 도덕, 원칙, 말투 이런 걸 따진다면 책 읽기가 불편할 수 있음을 고지하고 있다.

사실 블로그를 처음 보면서 저도 처음에는 읭? 어떻게 이런 말투를? 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계속 들으니까 친근하고 편하고 그렇다.
그래서 계속 하은맘의 글을 읽을 수 있는 것 같다.

 


불량육아 책의 내용을 고스란히 녹여놓은 하은맘의 불량육아 10계명
1. 내 아니는 정답이다. 아이의 모든 행동엔 이유가 있다.
2. 책은 밥! DVD는 반찬! 나들이, 목적 있는 놀이는 디저트다.
3. 영어 포함 사교육 전혀 필요 없다.
4. 영어 최대의 적은 공포다.
5. 한 달에 전집 한 질 들이기
6. 애가 가져와서 읽어달랄 때 읽어주지 않으면 국내 최고의 전집도 소용없다.
7. 선 저축, 후 지출! 수입의 50% 강제 저축!
8. 내 책 1년에 50권 이상 읽기!
9. 엄청난 칭찬과 무한 감탄의 생활화!
10. 아이의 삶보다 엄마의 삶이 더 중요하다.

 


비싼 교구나 전집을 들이면 애미는 그에 상응하는 비싼 기대와 바람도 함께 들이고
잠만 푹~ 자도 육아가 쉽다는 이 말 정말 격한 공감을 느꼈다.
이 육아서는 뭔가 더 현실감이 있다.
아이의 사회성을 키워주겠다고 이 모임 저모임 다니지 말고 애랑 시간을 더 보내라고
나가지 마라. 라는 문장으로 끝맺는 육아서가 세상 어디 있을까 ㅋㅋㅋ
친구들과의 시간을 위해 친구네 가족들과 같이 나들이를 다니고 있긴 하지만
나들이 내 애랑만 다니기 운동 진짜 그게 정답인 것 같다.
다른 가족들 시간 맞추고 같이 다니면서 정작 우리애는 시간을 잘 보낸 건지
돌아보게 된다.

 


하은맘=책육아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하은이가 책을 좋아해서 좋겠다.
우리애는 책을 안 읽는데, 라고
그런데 아니었다.
책을 목이 쉬도록 읽어주고 노출시켜주고
책장을 옮기고 나의 책도 읽으면서
그렇게 머리 쓰고 검색할 시간에 몸 쓰고 행동하면서
그런 노력들이 책육아 뒤편에 숨어있었다.

 


사교육 없이 해리포터 원서를 읽고
책을 끼고 사는 하은이를 키운 육아노하우를 응축해놓은 책
이 책을 읽을 시간이 있을까 생각했지만
그것은 변명에 불과했다.
버스를 기다리면서 읽기도 하고, 버스안에서 읽기도 했다.
잠깐 의자에 앉아서 읽으니 3일이니 다 읽었다.
아마 공감가는 부분이 많고 관심이 있는 부분이라 더 잘 읽혔을지도 모른다.
아이의 책 육아도 그렇게 해야하는 게 아닐까 싶다.

 


완전한 책육아를 하기는 어렵겠지만
불량육아 육아서 한 권을 나를 위해 읽으면서
아이의 육아에 대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많이 생각해볼 수 있었다.
육아가 고민인 많은 엄마들에게 바이블이 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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