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줄거리>
〈삼촌의 빨간색 수면양말〉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때 죽은 아들을 잊지 못해 괴로워하는 할머니를 보듬으며 함께 슬픔을 이겨내는 가족의 이야기이다.
〈보라할머니〉는 홀로 남은 할머니에 대한 이웃 사람들의 사랑과 배려의 이야기이다.
〈사과꽃 물병〉은 왜 우리가 남을 배려하고 착한 마음을 품고 살아야 하는지 알려주는 이야기이다.
〈때늦은 후회〉는 친구의 충고를 무시하는 바람에 어려움을 겪게 된 소나무의 이야기이다
〈어등산 구부렁길〉은 불만투성이 꼬리 때문에 목숨을 잃은 뱀의 이야기이다
어린이들이 이 책을 통해 희생이 얼마나 아름답고 값진 것인지 배우고, 그 마음을 흘려 받는다면 진정한 행복을 맛보며 살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 많아진다면 세상은 더욱 살맛 나는 곳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