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팬클럽 우주 짱하다 초록잎 시리즈 16
심은경 지음, 이수현 그림 / 해와나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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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달라도 너무 다른 지춘자 할머니와 금은별의

트로트 가수 장하다 덕후 활동기!

 

해와나무 책 읽는 어린이 16 《특별한 팬클럽 우주 짱하다》는 지춘자 할머니가 소년 트로트 가수 장하다 팬이 되면서 손녀딸 금은별의 도움을 받으며 덕후 활동을 하는 이야기를 다루었습니다. 트로트를 매개로 할머니와 어린이가 세대 차이를 극복하고 교감하며 정서적 친밀감을 쌓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문화를 통해 갈등을 풀고 화합하는 모습을 그린 이 동화는 이 시대 가족관계의 새로운 해결점을 제시해 줍니다.

[해와나무] 특별한 팬클럽 우주 짱하다

소년 트로트 가수 장하다 덕후 할머니,

힙합 하슬라 그룹 덕후 은별이.

트로트로 똘똘 뭉친다고?

 

등장 인물부터가 심상치 않은 책이에요.

세대간의 갈등을 해소하는 어쩌면 진부한 교훈을

재미있게 만들어가는 책이라서 더욱 관심이 가게 되네요.


은별이는 좋아하는 하슬라 그룹의 굿즈를 받는 조건으로 할머니에게 덕후 활동을 가르쳐 줍니다. 팬 카페 가입하기, 댓글 달기, 유튜브 보기 등 하나부터 열까지 다 가르쳐 주지만 돌아서면 까먹고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할머니 때문에 은별이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은별이는 선을 넘고 마는데요. 할머니 몰래 팬 카페에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저지르고 맙니다.

트로트 열풍! 세대 간 화합을 불러 일으키다

덕질로 하나 되는 가족 이야기

최근에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트로트가 정말 유행인 것 같아요.

젊은 가수들도 트로스를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어요.

음악 장르 하나가 많은 이들을 소통하게 하는 매력이 있는 책이라서

보면서 흐뭇한 생각이 들었답니다.


어린이들은 이 동화를 읽으며, 트로트에 열광하는 어른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서로 좋아하는 음악 장르나 가수가 다르다 할지라도, 좋아하는 그 마음만은 같다는 것도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집안의 어른과 같은 음악 취향이 있다면 더 재미있게 팬 활동을 계획할 수도 있겠지요. 모쪼록 이 동화를 통해 가족과 어른들을 이해하고 가까워지기를 바랍니다.

이 시대의 흐름을 담은 이야기

인문학적 교양을 키워 주는 창작 동화

 

이 책을 통해 서로 다른 세대들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이 이야기를 쓴 심은경 작가는 실제로 소년 트로트 가수의 찐팬이었던 경험을 살려 이 이야기를 썼다고 하는데요.

그동안 움츠려있던 마음을 활짝 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 같아요.


러분들은 K팝 열풍이 전 세계에 우리나라를 알렸던 것처럼 트로트 열풍과 같은 문화 현상이 우리의 삶에 무엇을 가져다주는지, 어떤 점을 시사하는지 다양하게 생각해 보세요. 시대의 흐름을 읽으며 인문학적 교양을 쌓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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