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 비밀이야 - <푸른 동시놀이터> 앤솔러지 제4집 푸른 동시놀이터 106
심효진 외 지음 / 푸른책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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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첫눈처럼 다가오는 동시들, 새로운 시인들의 탄생!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의 순환과 더불어, 새로운 계절을 알리는 신호처럼 우리 앞에 다가오는 것들이 있다. 겨울의 문턱에서 문득 흩날리는 첫눈처럼 말이다. 설렘을 가득 안고 온 세상을 채우는 하얀 눈송이들처럼 환하고 눈부신 시어들이 한껏 붐비는 동시집이 여기 있다. 〈푸른 동시놀이터〉 앤솔러지 제4집 『쉬, 비밀이야』가 새로운 시인들의 풋풋한 동시들을 가득 담고 첫눈처럼 우리 앞에 찾아왔다.

[푸른책들] 쉬, 비밀이야

귀엽고 풋풋한 책!

아이들의 동심을 엿볼 수 있는 동시집을 만났습니다.

가끔은 이런 동시집을 볼 때마다

눈길을 사로잡게 되더라고요~


▶작은 천 조각 같은 시들이 모여 따뜻한 이불이 된 동시집

다양한 빛깔과 무늬를 지닌 천 조각들을 모아서 만든 ‘패치워크’를 본 적이 있나요? 작은 천 조각조각들이 모여 예쁜 옷이 되고, 맵시 있는 가방이 되고, 화려한 이불이 되기도 하지요. 패치워크는 쓰임새를 따지기에 앞서 아름다움 그 자체로도 보는 이의 눈길을 확 사로잡습니다.

이 앤솔러지를 엮은 신형건 시인이 밝힌 것처럼 『쉬, 비밀이야』에 실린 시들은

저마다 자기 자리에서 나름대로의 아름다움을 드러내고 있답니다.

너무 다른 대성 넘치는 시들이 모여

다양함을 뽐내면서도

전체적으로 따뜻함과 친근감을 유지하는 것 같아요.


얼핏 쓸모없어 보이던 작은 천 조각들이 모여 크고 화사한 이불이 되는 것처럼 말이다.

맑고 투명한 목소리로 자연을 노래한 시, 눈물을 찔끔거리게 하는 이야기가 담긴 시, 오래 간직해 온 속마음을 숨김없이 털어놓는 시, 생활의 아름다운 모습을 조곤조곤 들려주는 시… 시인들은 저마다 각각 다르게, 새롭고 개성적인 목소리로 다양한 동시 세계를 한껏 펼쳐 보인다.

▶동시를 즐기고 싶다면, 모두 모두 〈푸른 동시놀이터〉로 놀러 오세요!

동시를 좋아하는 이들이 많이 놀러 오기를 바라며 〈푸른 동시놀이터〉를 연 지 어느덧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그 바람대로 〈푸른 동시놀이터〉 블로그는 동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때때로 들르는 즐거운 놀이터가 되었다(https://blog.naver.com/dongsi-nan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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