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지켜줘 - 혹시 나도 가스라이팅?, 가스라이팅 작은 씨앗 큰 나눔
조경희 지음, 이은주 그림 / 엠앤키즈(M&Kids)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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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왜 넌 맨날 그렇게 예민하게 구니?”

“너한테 문제가 있다고 생각 안 해?”

“세상에서 네 편은 나뿐이야.”

 

은밀하게 교묘한 말과 행동으로 미래를

조종하고 상처 주는 유나의 가스라이팅!

미래는 활달하고 씩씩한 예전의 모습을

어떻게 되찾을 수 있을까?

[엠앤키즈] 미래를 지켜 줘

 

아이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듣기 거북한 가스라이팅

이 책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가스라이팅을 소재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부디 이 책을 읽는 여러분이 은밀하고 교묘한 가스라이팅의 심각성을 깨닫고, 누군가에게 지배당하지도 않고, 누군가를 괴롭히지도 않는,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에서 꿈꾸고 성장하길 바랍니다."


사라진 미래를 다시 찾을 수 있을까?

피치 못할 사정으로 갑작스레 전학을 간 나미래. 새 학교에서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찬밥 신세가 된 미래에게 다가온 최유나. 미래는 유나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유나가 요구하는 일들을 모두 들어주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유나의 기분과 눈치를 살피게 되고, 자꾸만 ‘미안해!’라는 사과의 말을 하고, 필통 하나를 고르는 데도 유나의 결정을 따라요.

유나는 아이들 앞에서 미래를 웃음거리로 만들고, 거센 비난을 퍼붓고, 심지어 잘못을 자기가 해놓고도 미래에게 사과하게 만들어요. 그런데도 미래는 “자꾸 미안하다고 말해서 미안해.” 하고 사과를 하지요. 그렇게 미래는 점점 판단력과 자존감을 잃고 유나에게 의존하게 돼요. 자신이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줄도 모르고 말이지요.

학교, 학원, 집, 어디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가스라이팅

가스라이팅은 다른 사람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고 은밀하게 조작해 그에 대한 지배를 강화하는 정신 학대를 의미한다고 한다.

요즘은 학원, 학교 등 어디에서든 일어날 수 있다.

특히 점점 친구와 어울리는 시간이 많아지는 아이들에게 꼭 주의를 해야할 것 같다.


누구나 가스라이팅의 피해를 입을 수 있어요. 가스라이팅의 피해를 입으면 심각한 우울증이나 불안 장애에 시달릴 수 있어요.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자신이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한다는 점이에요. 가스라이팅의 피해를 막으려면 올바르게 알아야 해요. 가스라이팅이 무엇인지 알아야 내가 가스라이팅 피해를 당하는지, 혹시 내가 가스라이팅으로 상대방을 괴롭히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볼 수 있으니까요.

가스라이팅이 이루어지는 과정은 대체로 3단계로 진행이 돼요. 상대방의 말에 대해 생각하고 타이르며 대화로 풀기 위해 노력하는 단계가 1단계 ‘논쟁’의 단계예요. 2단계는 ‘매달림’ 단계예요. 가해자와 멀어질까 봐 걱정하고, ‘옳지 않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포기하는 단계이지요. 이때는 자신이 얼마나 착하고 상대방을 생각하는지 증명하려고 해요. 3단계는 ‘자책’이에요. 자신이 비정상이라고 생각하고, 가해자의 비난이 다 맞다고 믿어요. 이렇게 되면 가해자는 피해자의 모든 것을 ‘잘못됐다’고 강요하고, 피해자는 가해자가 원하는 대로 통제돼요. 이 책에는 가스라이팅이 무엇인지, 어떠한 과정을 통해 가스라이팅이 이루어지는지, 가스라이팅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등등 가스라이팅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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