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룻배 노을과 소록도 사람들 청소년 권장 도서 시리즈 10
한상식 지음, 이동진 그림 / 틴틴북스(가문비)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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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할아버지는 나룻배에 ‘노을’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면서 사람을 구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말한다. 어느 날 물에 빠진 한센인들을 노을에 태워 소록도에 데려다주는데, 그 일로 사람들이 할아버지를 피하기 시작한다. 그래도 할아버지는 한센인을 돕기 위해 소록도에 오가는데, 어느 해에 몸에 이상이 오고 있음을 알게 되는데….

[가문비틴틴북스] 나룻배 노을과 소록도 사람들

 

나룻배 노을은 왜 소록도로 갔을까?

소록도 사람들의 눈물과 애환, 그리고 사랑과 우정의 이야기

 

이 책을 이해하려면 역사적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1910년대, 한센인들은 선교사들이 운영하는 23개 정도의 요양 시설에서 지내고 있었다고 해요. 그런데 일제가 선교사들을 배척했고 한센인들을 강제 수용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나중에 일제 말기에 수용한 인원은 6천 명에 달하였다고 해요.

소록도 사람들의 실픔과 애환을 그린 동화책이에요.

 

하지만 독립이 된 이후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광복을 맞이해도 소록도는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 자녀와의 분리 거주도 여전했고, 인권유린도 계속되었다고 해요.

그런데 이곳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옵니다.

바로 오스트리아 출신인 마리안느와 마가렛 수녀였는데요.

이 곳 주민들과 환자들을 돌보면서 살았다고 해요.

 

이 책은 소록도 사람들의 눈물과 애환, 그리고 사랑과 우정의 이야기인데요.

무엇보다 역사적인 이야기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서 더욱 와닿는 부분이 많았어요.

 

모두 100% 사실로만 이루어진 이야기는 아니지만

실제 있었던 사실 배경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라서 더욱 와닿고 몰입될 수 있었답니다.

소록도 사람들이 아름답게 가꾸는 마을을 통해

지금 우리는 너무 편한 시대에 살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와 우리 가족 뿐 아니아 우리 마을을 위해

함께 힘을 합칠 수 있는 일들을 만들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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