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 닥터와 신비한 마스크 책꾸러기 21
신배화 지음, 고은지 그림 / 계수나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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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계수나무] 매직닥터와 신비한 마스크

 

우리집에도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이 있어요.

사춘기가 4학년부터 시작한다고 하는데요.

저희 아이는 막상 사춘기는 아닌데, 사춘기인 누나를 보고 따라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자연스러운 성장의 과정을 통해

건강하게 커가는 과정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에 이책을 함께 읽게 되었습니다.


현준에게는 감추고 싶은 비밀이 있습니다. 바로 젖병에 우유를 담아 먹는 것인데요.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는 것 같을 때나 반 아이들과 시비가 붙을 때, 옆집 할머니의 잔소리가 길어질 때에도 젖병으로 우유를 먹어야만 마음이 진정됩니다. 어느 날 현준은 친구와의 다툼 끝에 앞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하고, 형을 따라 매직치과에 가서 로봇 닥터의 치료를 받습니다. 생전 처음 경험한 A.I.닥터의 진료와 신비한 마스크 처방으로 현준은 부러진 치아의 치료뿐만 아니라 마음도 행동도 조금씩 변화하게 되는데요. 과연 현준은 젖병을 끊고 친구들과 가까워질 수 있을까요?

‘초4병’이라고요? 내 이야기 좀 들어 달라는 시그널입니다.

나를 봐주고, 격려해주고, 이야기를 들어달라는 것,

왜이리 별거 아닌 것 같으면서도 어려울까요?

나중에 엄마한테 서운했다는 이야기 듣기 싫어서 노력을 하는데도

절대적인 시간이 없는 느낌은 여전히 아이들에게 미안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 책을 함께 읽으면서 속마음을 이야기하면 좋을 것 같아요.


요즘 초등학교 4학년만 되어도 사춘기가 온다고 합니다. 자의식이 발달하고, 세상을 향한 관심이 커지는 만큼 고민도 많아지고, 때로는 자신이 세상의 중심인 것처럼 허세를 부린다고 해서 ‘초4병’이라는 말까지 생겼다고 하지요. 또래보다 느리고 학업에도 적응하지 못하는 주인공 현준이도 주변사람들과의 소통을 어려워합니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형은 그런 현준을 보며 초4병이라고 쉽게 말하지만, 현준이 스스로도 자주 화를 내는 자신이 당황스럽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고민 상자에 자신의 고민을 담은 쪽지를 남기며 내면의 힘을 기르고 조금씩 성장합니다. 이 책을 통해 성장통을 겪는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이 서로 마음을 나누고, 감정을 공유하여 건강한 사춘기를 보내는 방법을 찾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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