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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을 대하는 아름다운 방식
유강 지음, 공서연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23년 8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우리가 우리자신을 어떤 존재로 믿느냐는 우리 삶을 결정짓는 중요한 열쇠다. 수많은 연구들은 아이가 자신을 용기 있고 진실한 존재로 믿는 한 어떠한 힘든 상황과 좌절에도 불구하고 아름답게 성장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한 아이가 자신의 소중함과 가치를 믿는 아이로 성장하기 위해서 어른들은 어떤 시선과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깨닫게 한다.
우리가 한 사람을 대할 때 그 사람이 품고 있는 특별함과 가치를 알아봐 주고, 그것을 기억해주며, 그 사람이 두려움에 휩싸여 잘못된 선택을 할 때 넌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네가 얼마나 특별하고 가치 있는 존재인지, 우리에게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상기시켜줄 때 우리의 잘못은 우리가 성장하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은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다.

[아름다운 사람들] 잘못을 대하는 아름다운 방식
사람이 성장하는 아름다운 방식!
채책 제목이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누누가 할 수 있는 잘못인데
그 잘못을 어떻게 대하는지도 참 중요하죠.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필요한 지혜가 담겨 있는 책이에요.
1. 여우를 훔친 소년_잘못을 대하는 리베르 마을의 특별한 의식
이투아가 평소에 어떤 선행을 했는지,
이투아가 마을 사람들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이투아는 어떤 가치를 가진 아이인지
이투아가 느낄 수 있도록 사랑을 담아 전합니다.

이 책은 다른 사람이 나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에 시작하는 것 같아요.
서로의 다름과 잘못을 믿음과 사랑으로 껴안는 포용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답니다.
너무 당연하지만 이해하기에 어려운 점이 많은 여러 경험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스쳐지나가는 것 같아요.
2. 아이의 잘못,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하나의 외침
프로엘 마을 사람들도 리베르 마을 사람들도 모두 여자 아이의 이야기를 조용히 듣고 있었다.
“엄마 새는 죽었다고 제가 힘없이 말했지요. 그러자 이투아는 ‘다른 엄마 새를 만들어주면 돼. 아주 노래 잘 부르는 새라면 훨씬 좋겠지.’라며 저를 다독였어요. 그래서 이투아와 저는 숲속을 돌아다니며 노래를 잘 부르는 새 둥지를 찾아 헤맸어요. 마침내 목소리가 시냇물 같은 새의 둥지를 발견해서 어린 새를 그 안에 넣어 주었어요. 이투아는 높은 나무 위의 둥지까지 오르락내리락하느라 무척 힘들었을 거예요.”

우리가 한 사람을 대할 때 그 사람이 품고 있는 특별함과 가치를 알아봐 주고, 그것을 기억해주며, 그 사람이 두려움에 휩싸여 잘못된 선택을 할 때 넌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네가 얼마나 특별하고 가치 있는 존재인지, 우리에게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상기시켜줄 때 우리의 잘못은 우리가 성장하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은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