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능력 어벤저스 책 읽는 샤미 27
부연정 지음, 고형주 그림 / 이지북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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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2퍼센트, 아니 98퍼센트 부족한 초능력자들이 온다!

 

제10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가

부연정의 첫 장편동화!

 

『소리를 삼킨 소년』으로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며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부연정 작가가 이번에는 어린이 동화로 돌아왔다. 신인 작가임에도 벌써 확고한 팬을 보유한 작가는 자신의 고유한 유머 감각과 개성이 확실한 인물, 그리고 친구를 치고 도망간 뺑소니범을 찾는다는 흥미진진한 추리 소재를 조화롭게 섞어 매력적인 이야기를 만든다. 스스로의 능력을 쓸모없다고 여긴 주인공이 바로 그 능력을 사용해 친구를 도우며 한 뼘 더 성장하는 모습에서, 독자들은 가슴 따듯한 메시지를 읽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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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북] 초능력 어벤저스

초능력이 초라한 능력의 줄임말이라고?

그냥 초능력이 아니라 초라한 능력자가 온다!

“뭐야, 너희도 나처럼 98퍼센트 모자란 초능력자잖아?”

 

초능력이 있다는 건 정말 대단하지만

하루에 딱 3번만 쓸 수 있다는 것!

조금은 현실적이고 조금은 비현실적인 이야기! 그래서 더욱 와닿는 이야기!


자신의 능력을 하잘것없다고 여기는 주인공 채아가 자신과 똑같이 2퍼센트 부족한 초능력을 지닌 건우와 도윤이 초능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을 알고, 자신이 스스로의 한계를 규정지었다는 것을 깨달아 먼저 친구들을 돕는 ‘초능력 어벤저스’를 결성하자는 모습에서 독자들은 큰 울림을 얻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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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사소한 초능력, 누구보다 크고 따듯한 용기

“혼자서는 별 볼 일 없는 능력이지만, 뭉치면 슈퍼히어로가 될 수 있어.”

대단하지는 않지만

가지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는 주인공들.

현실의 삶을 사는 아이들에게 더 큰 위로를 주는 것 같습니다.

따뜻한 용기 도전, 그리고 나보다는 우리를 생각할 수 있는 배려심!

이 책을 찬찬히 읽다보면 느낄 수 있답니다.


하루에 딱 세 번 동물과 대화할 수 있는 채아, 백 미터를 삼 초 만에 주파하지만 체력 소모가 극심한 건우, 하루에 한 번 일 분 동안 미래를 볼 수 있으나 마음대로 능력을 쓰지 못하는 도윤. ‘어벤저스’라는 단어가 주는 일반적 인상과 달리 이 세 캐릭터에게 웅장한 능력은 없다. 그러나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한 타인을 위하는 마음이 존재한다. 이처럼 『초능력 어벤저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각기 다양한 개성과 성격을 지녔으나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다른 존재를 위해 나서는 따듯한 용기가 마음속에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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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인물들과의 관계속에서 나를 배우고, 느끼고

돌아보는 계기가 될 수 있답니다.

타인과 함께 어울려살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람과의 경험이 필요하고,

그리고 함께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는데요.

점점 개인주의로 변하는 사회속에서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이러한 모습은 비단 주인공 세 명뿐 아니라 나머지 인물에게도 잘 드러난다. 고양이를 구하다가 뺑소니 사고를 당한 송이, 송이에게 도움이 되고자 벼룩시장에 참여해 수익금을 모두 전달한 반 아이들의 모습에서 ‘혼자’가 아닌 ‘우리’가 함께 하는 삶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사회는 혼자 사는 것이 아닌 자신과 타인이 만나 함께 이끌어 나가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읽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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