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뚱보 고양이의 모험 1 - 돼냥이, 드디어 가출을 결심하다 내일도 맑은 그림책
하야미 가즈마사 지음, 가노 가린 그림, 권영선 옮김 / 내일도맑음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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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슬픈 돼냥이 동글이의

짠하면서도 위대한 대모험!

 

이름도, 태어난 곳도 모르고 ‘유기 고양이 카페’에서 투덜대며 지내던 ‘고양이’가 둘도 없는 친구 안나를 만나 ‘동글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것까지는 좋았는데……. 얄미운 꼬마 고양이 스리지에를 혼내 주려다 듣게 된 안나의 쌀쌀맞은 목소리! “아니, 이 돼냥이가! 왜 스리지에를 괴롭히는 거야!” 그날 밤, 넓은 세계로 떠나라는 검은 암컷 고양이의 손짓에 가출을 결심하고 모험을 떠나는 슬픈 돼냥이!

 

처음 맡는 바람 냄새. 처음 하는 대모험. 단짝 안나의 집에서 가출을 한 뒤 때로는 굶주림에 몸부림치기도 하고, 때로는 낯선 환경에 당황하기도 하지만 넓은 세계를 보며 많은 것을 깨닫는 슬픈 돼냥이 동글이의 짠하면서도 위대한 모험이 펼쳐집니다. 『슬픈 뚱보 고양이의 모험1』은 아름다운 자연과 따뜻한 사람들, 귀여운 마돈나와의 만남 속에서 더 씩씩하고 강하게 성장하는 동글이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책입니다.

너무나 귀여운 뚱보 고양이가 등장하는 책!

표지에서 일단 높은 점수를 얻고 갑니다.

마치 귀여운 어린이같은 고양이의 이야기를 통해

내가 마치 이 고양이인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건

처음 세상을 대하는 과정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우리랑 다를 바가 없기 때문은 아닐까 싶어요.


슬픈 뚱보 고양이의 모험

슬픈 돼냥이 동글이의

짠하면서도 위대한 대모험!

 

이름도, 태어난 곳도 모르고 ‘유기 고양이 카페’에서 투덜대며 지내던 ‘고양이’가 둘도 없는 친구 안나를 만나 ‘동글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것까지는 좋았는데……. 얄미운 꼬마 고양이 스리지에를 혼내 주려다 듣게 된 안나의 쌀쌀맞은 목소리! “아니, 이 돼냥이가! 왜 스리지에를 괴롭히는 거야!” 그날 밤, 넓은 세계로 떠나라는 검은 암컷 고양이의 손짓에 가출을 결심하고 모험을 떠나는 슬픈 돼냥이!

누구에게나 처음이 있다.

여행하며, 사랑하며 성장하는 동글이!

돼냥이 동글이의 여행은 계속된다!

 

세상에 나와 다양한 누군가를 만나고 새로운 곳을 가고

그렇게 세상을 알아가는 과정이

하루하루 성장하는 아이들과 닮아 보인다.

그 세상 속에는 아름다운 것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곳도 분명히 있고

이 책에는 그런 모습까지 사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동글이에게는 냄새만으로도 있는 곳을 알 수 있는 여자가 둘 있다. 언제나 동글이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는 단짝 안나, 생각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검은 암컷 고양이 마돈나. 마돈나를 찾아 헤매고, 모험을 하는 중간중간 안나를 떠올리는 동글이는 여행을 하며, 사랑을 느끼며 한층 성장하는 모습을 보인다.

 

일본에서 바다가 제일 아름답다는 에히메 현 곳곳을 누비며 많은 사람들과 고양이들을 만나고, 멋있는 경치를 눈에 담는 동글이. 이 책에서는 에히메 현의 아름다운 경치나 정 많은 사람들, 맛있는 귤뿐만 아니라 원자력 발전소 문제나 서일본을 뒤덮은 호우 재해에 대해서도 담았다.

 

자연은 무섭다지만 동글이가 본 풍경은 하나같이 눈이 크게 떠질 만큼 굉장했다. 아름다운 풍광에 감탄하기도 하고, 호우 재해로 피해를 본 사람들을 걱정하기도 하며 동글이는 세상의 밝은 면과 어두운 면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한다. 그리고 고양이 주제에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기도 한다.

 

짜릿한 대모험을 마치고 더 씩씩하고 강해진 동글이는 언젠가 또다시 넓은 세계로 떠날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슬픈 돼냥이 동글이의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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