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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해결사 2 - 틴딤, 거북이를 구출하라 ㅣ 책이 좋아 2단계 33
샐리 가드너 지음, 리디아 코리 그림, 이은선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2년 1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카네기상, 코스타 도서상, 네슬레 금상 수상 작가 샐리 가드너와
가디언지 선정 최우수 도서상 수상 작가 리디아 코리가 선보이는
기발한 상상력과 재치 있는 유머가 돋보이는 동화
★ 북트러스트 올해의 좋은 책 선정 도서
★ 북셀러, 타임스, 티치 프라이머리 등 추천 도서
★ 독일, 이탈리아, 일본, 중국, 튀르키예 등 판권 수출

플라스틱 해결사
요즘은 환경보호를 배경으로 책이 만들어지는 것이 너무 당연한 시대이다.
처음에는 환경을 보호해야한다는 메세지가 강한 책들이 주로 많았었는데
지금은 다른 스토리로 자연스럽게 엮어내는 것 같은 느낌이다.
아마 자연스럽게 환경을 보호해야한다는 내용이
아이들의 마음속에 자리잡을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인간들이 버린 쓰레기로 인해
위기가 닥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일상을 돌아보게 한다.
재미와 내용을 적절하게 섞은 책이다.
〈플라스틱 해결사〉 시리즈(전 4권)는 재활용 전문가 ‘틴딤들’의 당찬 모험을 그린 동화로, 카네기상 수상 작가 샐리 가드너와 가디언지 선정 최우수 도서상 수상 작가 리디아 코리의 작품이다. 이 둘은 모녀로, 오랫동안 환경 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다. 수많은 작품을 통해 입증된 샐리 가드너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상상력의 대가다운 면모는 〈플라스틱 해결사〉 시리즈 곳곳에도 분명하게 드러난다. 현실 세계에는 없는 재활용 전문가 ‘틴딤’ 캐릭터, 플라스틱병이 계속 쌓여 만들어진 높디높은 플라스틱 산, 플라스틱 용기를 잘라 만든 튼튼한 케이블카 등 환경과 관련된 소재로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내용을 펼친다.

쓸모 있는 것들을 버리는 우리들에게 작은 ‘틴딤’들이 전하는 유쾌하지만 진지한 이야기다.
“생각해 봤는데요, 긴 다리들한테 연락해서 바다에 플라스틱병 좀
그만 던지라고 얘기해야겠어요. 지금까지 우리 쪽에서
그런 얘기 한 적 없다는 거 알지만, 이제는 말할 때도 되지 않았어요?”
_ 본문 중에서
“오늘의 쓰레기가 내일의 보물!”이라고 한다.
단순히 조금 쓰자 버리지 말자 등
현실에 맞지 않는 이야기보다는
쓰레기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사용할 수 있는 가이드가 필요한 것 아닐까.
카네기상, 코스타 도서상 수상 작가 샐리 가드너와
가디언지 선정 최우수 도서상 수상 작가 리디아 코리가 펼치는 기발한 상상력
《플라스틱 해결사 2. 틴딤, 거북이를 구출하라》는 세계의 굵직한 상을 휩쓴 샐리 가드너와 리디아 코리가 플라스틱 섬과 그곳에 살고 있는 재활용 전문가 틴딤들의 당찬 모험을 담은 동화이다.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주 작은 틴딤은 “오늘의 쓰레기가 내일의 보물!”이라고 구호를 외치며 옷, 모자, 식탁, 의자부터 케이블카, 방, 집까지 필요한 모든 것을 바다에서 건진 쓰레기들로 만든다. 사실 이 쓰레기들은 모두 인간이 버린 것들이 바다로 떠내려온 것인데, 이 쓰레기들 때문에 플라스틱 섬에 위기가 찾아온다. 틴딤들은 섬을 지키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고, 어려운 상황을 차근차근 헤쳐 나간다.

이 책은 유난히 눈이 즐거운 책이다.
현실에서 볼 수 없는 틴딤들의 세계를 생생하고 아기자기하게 표현한 그림이 매력적인데
리디아 코리는 데뷔작으로 가디언지 선정 최우수 도서상을 받은 일러스트레이터라고 한다.
그림이 주는 즐거움은
책을 더욱 빠지게 만든다.
겨울방학 아이들을 즐겁게 해줄 고마운 책이기도 하다.
〈플라스틱 해결사〉 시리즈는 엄마 샐리 가드너가 쓴 글에 그림을 그린 첫 동화로, 플라스틱 섬과 틴딤들의 재활용 이야기를 눈에 그려지듯 생생하게 묘사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한 페이지도 빼놓지 않고 삽입되어 있는 귀여운 그림은 책을 덮는 마지막 순간까지 독자의 눈을 즐겁게 한다. 리디아 코리만의 아기자기함이 돋보이는 그림들 덕분에 〈플라스틱 해결사〉는 환경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다루고 있음에도 어렵거나 딱딱하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