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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택배 - 임후남 동시집
임후남 지음, 황K 그림 / 토토북 / 2022년 1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어린이 마음속 일곱 빛깔 무지개
모든 감정이 소중하다 안아 주는 다정한 동시
임후남 시인의 첫 번째 동시집 〈시간 택배〉는 어린이 마음속에 피어난 다양한 빛깔을 가진 감정을 모두 소중하게 보듬어 주는 시로 가득 차 있습니다.
집에서 엄마를 기다리다가 엄마보다 저녁이 먼저 와서 속상한 마음, 친구랑 싸웠는데 선생님한테 혼나기까지 해서 왕모기에 물린 것 같은 마음, 누구와 비교당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인정받고 싶은 마음, 형과 동생이 있는 친구가 부러운 마음 들이 담담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천진하고 해맑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하지만 하루가 그렇게만 채워질 리는 없습니다. 때로는 우울하고, 슬프고, 화가 나기도 하지요. 기대했다 실망하고, 부러워서 질투 나고, 남몰래 통쾌해지는 마음의 출렁임은 어린이도 어른도 매한가지입니다. 그래서 어린이는 물론이고 어른들도 동시의 넓은 품에서 위로와 공감을 얻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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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북] 시간택배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표정을 정말 좋아한다.
때로는 찡징거린다고 도리어 더 화를 내기는 한지만
그마저도 자시느이 감정을 솔직하게 나타내는 것이 아닐까 싶다.
아이들의 솔직한 마음으 나타낸 동시가 있다.
제목이 시간택배라....
어떤 의미일까 생각하게 한다.
어린이 마음속 일곱 빛깔 무지개
모든 감정이 소중하다 안아 주는 다정한 동시

정말 무지개처럼 다양한 감정을 가진 아이들.
나이가 점점 들수록 감추게 되는 감정이
조금씩 조금씩 나오게 되는 느낌이다.
솔직한 아이들의 마음을 보고 있으면
이미 딱딱해져버린 어른인 나를 돌아보게 한다.
임후남 시인의 첫 번째 동시집 <시간 택배>는 어린이 마음속에 피어난 다양한 빛깔을 가진 감정을 모두 소중하게 보듬어 주는 시로 가득 차 있습니다.
집에서 엄마를 기다리다가 엄마보다 저녁이 먼저 와서 속상한 마음, 친구랑 싸웠는데 선생님한테 혼나기까지 해서 왕모기에 물린 것 같은 마음, 누구와 비교당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인정받고 싶은 마음, 형과 동생이 있는 친구가 부러운 마음 들이 담담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천진하고 해맑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하지만 하루가 그렇게만 채워질 리는 없습니다. 때로는 우울하고, 슬프고, 화가 나기도 하지요. 기대했다 실망하고, 부러워서 질투 나고, 남몰래 통쾌해지는 마음의 출렁임은 어린이도 어른도 매한가지입니다. 그래서 어린이는 물론이고 어른들도 동시의 넓은 품에서 위로와 공감을 얻는 것이겠지요.

내 마음속에 있는 감정을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모든 다양한 시에서는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아니면 그렇지 못한 나에게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
시구 하나하나 장며을 상상하게 하고
나를 돌아보게 하는 시집인 것 같아
충분히 매력적인 것 같다.
임후남 시인의 시 속의 어린이를 황K 작가가 그림으로 생생하게 불러냈습니다. 아파서 조그마해진 나를 보살피는 신처럼 커다란 엄마, 비를 맞아 얼굴에 찰싹 달라붙은 머리칼을 채 가리지도 못하고 뛰어가면서 일하며 비에 젖을 아빠를 생각하는 아이의 꾹 다문 입술이 시에 울림을 더해 줍니다. 또한 장식적인 도구로 쓰인 엉킨 선과 작은 도형, 짧은 터치들은 동시 속 화자의 마음과 기분을 시각적으로 드러내지요. 시와 그림이 독자를 어린이 마음, 본연의 마음속으로 이끌어줍니다.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소중하게 긍정하고, 괜찮다 어루만지는 동시의 세계를 <시간 택배>로 만나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