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의 비밀
신영준 지음 / 지성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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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혀꽃은 뭐고, 대롱꽃은 뭐지?”

식물 이야기꾼 신영준 교수가 들려주는

이상하고 아름다운 꽃들의 비밀!

 

우리는 식물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식물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사방에서 마주치는 식물을 보며 꽃은 왜 이런 모양인지, 

이런 모양이 식물에 어떤 이점을 주는지, 또 이름은 무엇이고 그 이름은 어떻게 지어졌는지 등이 궁금할 것이다. 

자연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득한 어린 독자라면 더욱 그러하지 않을까?

풀에서 피는 꽃 50종을 다룬 『풀꽃의 비밀』은 오랫동안 과학 교육에 힘쓰며『야생화 백과사전』 등을 펴낸 저자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의 모양, 이름, 이름의 유래, 생존 방식 등을 190여 컷의 생생한 사진 자료와 함께 

어린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엮은 어린이 과학 교양서다. 

50가지 꽃에 숨은 중요하고도 흥미로운 비밀들을 들여다보는 동안 어린 독자들은 식물을 더 잘 알고, 

더 사랑하며, 신비한 자연의 변화에 눈길을 돌리게 될 것이다.

 

 

 

풀꽃의 비밀

(신영준 지음)

 

 

식물을 좋아하는 저는 

이런 책은 꼭 소장하고 싶어요!

 

다양한 식물도감이 있지만 

이 책은 그동안 잘 보지 않았던 식물들에 대해 나와 있답니다!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운 식물을 

실사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네요!

 

***

꽃과 식물을 이해하기 위한

쉽고 재미있는 어린이 과학 교양서

 

지구에 사는 생물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종은 무엇일까? 바로 식물이다. 

육상에서 인간은 약 0.1퍼센트, 동물은 약 0.4퍼센트를 차지하는데 식물은 무려 82퍼센트나 된다고 하니 말이다. 

이쯤 되면 지구를 ‘식물 행성’이라 불러도 좋을 것이다. 

꽃을 생식 기관으로 하는 식물, 곧 현화식물(속씨식물)은 약 1억 4000만 년 전인 중생대에 지구상에 처음 나타났고 

전체 식물군의 약 8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다. 

꽃은 모양과 색깔이 여러 가지이며 식물의 종류에 따라 각각 특징이 다르지만, 

기본 구조는 비슷해서 암술, 수술, 꽃잎, 꽃받침으로 이루어진다.

***

 


 

 

자전거를 좋아하다보니까

하천 옆에 피어나는 식물들에 눈길이 가면서 

자연스럽게 식물을 좋아하게 되었답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식물들이 

의외로 이름부터 재미있는 식물이 있어요.

 

그런 식물들의 이름과 그 뜻.

그리고 식물의 특징까지 알 수 있는 기회랍니다!

 

***

풀에서 피는 꽃의 비밀을 찾아

즐거운 식물 탐험에 나서다

 

『풀꽃의 비밀』에 소개된 꽃은 우리 주변 가까이에서 함께 살아가는 풀에서 피는 꽃들이 그 주인공이다.

 이른 봄에 꽃이 피는 꽃다지에서 늦은 가을에도 존재감을 과시하는 국화까지 모두 50종에 이른다. 

풀꽃이 달리는 식물은 겨울에 육상의 잎과 줄기가 모두 말라 버리고, 일 년 단위로 생장하며, 나이테가 생기지 않는다.

 이러한 특징을 가진 풀꽃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 

식물 이야기꾼답게 저자는 먼저 모양과 이름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비밀에 접근한다.

 꽃봉오리가 말려 있다 펴진다 하여 꽃마리, 귀여운 아가의 응가와 색깔이 닮았다 하여 애기똥풀, 

나라가 망할 때 퍼졌다는 망(국)초에 ‘개’ 자를 붙여 지었다는 개망초, 

꽃의 모양이 닭의 볏을 닮아 ‘면두(닭의 볏이라는 뜻)’라는 강원도 사투리에서 비롯되었다는 맨드라미, 

꽃이 지면 잎이 나와 꽃과 잎이 서로를 볼 수 없다는 데서 이름 붙은 상사화, 어린잎으로 나물을 무칠 때 거품이 나올 때까지

 손으로 비벼 무쳐 먹는다는 비비추 등 식물을 좀 더 쉽고 친근감 있게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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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에 접근하는 또 하나의 수단은 식물의 다양한 생존 방식이라고 합니다. 

 닭의장풀에 나타난 강렬한 꽃잎 색,

 붓꽃 꽃잎의 화려한 줄무늬, 

피우는 강한 향기 등은 곤충을 유인해 가루받이의 성공 확률을 높이고자 하는 식물의 전략임을 일깨운다고 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식물을 알아가는 시간이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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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시인은 「풀꽃」이란 시에서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라고 하였다. 

식물을 자세히 그리고 오래 보다 보면 식물의 참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는 뜻이리라. 

이 책을 읽는 어린 독자들이 꽃에 숨은 비밀을 하나둘씩 풀면서 식물의 속사정을 알고 나면 식물의 아름다움이 다시 보일 것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무심코 지나쳤던 식물 앞에서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식물의 눈높이에서 식물을 들여다보며 

꽃의 신비와 식물을 접하는 기쁨을 직접 느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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