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몰리맨디 이야기 2 - 깜짝 선물을 받아요 모든요일클래식
조이스 랭케스터 브리슬리 지음, 양혜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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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영국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가족과 함께

청정하고 무해한 삶을 살아가는 밝고 귀여운 소녀,

‘밀리몰리맨디’가 보여 주는 소담한 일상 속 기쁨과 행복.

소리 내어 읽기 좋은 온 가족 첫 클래식 동화!

 

〈밀리몰리맨디 이야기〉(전6권)는 영국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가족들과 함께 살아가는 소녀 ‘밀리몰리맨디’의 일상을 담은 동화로, 

1928년 첫 책 《1. 심부름을 잘해요》가 출간된 이래 100년 가까이 사랑받아 온 클래식 고전이다. 

분홍 줄무늬 원피스를 즐겨 입는 소녀 밀리몰리맨디가 가족들의 심부름을 도맡고, 

손님맞이에 설레고, 친구들과 소풍을 떠나는 등 아기자기한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다.

 

 

 

밀리몰리맨디 이야기 2: 깜짝 선물을 받아요.

 

 

저자 조이스 랭케스터 브리슬리

그림 조이스 랭케스터 브리슬리

번역 양혜찬

출판 주니어RHK

출간 2022.09.10.

 

 

오랜만에 클래식한 동화를 만났다. 

자극적인 유튜브와 스피디한 콘텐츠 속에 있다가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책을 만나니 내 마음까지 깨끗해지는 기분이다. 

 

최근에 1권을 읽고 2권도 읽고 싶다 생각할 찰나! 

2권을 만났는데 선물을 받은 느낌이다!

 

***

● 1928년 출간, 100년 가까이 사랑받은 클래식 명작

_ ‘빨간 머리 앤’, ‘알프스 소녀 하이디’를 잇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소녀 ‘밀리몰리맨디’

〈밀리몰리맨디 이야기〉는 영국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가족들과 함께 살아가는 소녀 ‘밀리몰리맨디’의 일상을 담은 동화로,

1928년에 처음 출간된 이후 여러 나라에 번역 출간되며 100년 가까이 사랑받아 온 클래식 동화이다.

 작가 조이스가 신문에 글과 그림을 연재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고, 

이후 여섯 권의 〈밀리몰리맨디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작품의 명성과 인기를 반영하듯 여러 옴니버스 및 스핀오프가 다양한 형식으로 출간되었고, 연극으로도 제작되었다. 

밀리몰리맨디의 트레이드마크와도 같은 ‘흰색과 분홍색 줄무늬 원피스’를 입은 밀리몰리맨디 인형이 출시되어 인기를 끌기도 했다.

***

 


 

 

알고 보면 대단한 에피소드는 없지만,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찾아가는 스토리다. 

 

바쁜 일상을 살고 있는 나에게

마음에 휴식을 주는 책이기도 하다. 

 

마음이 날카로워져 잇어서

여러 사람들에게 날을 세우고 있는 요즘,

 

나를 무던무던하게 만들어주는 책이다. 

 

***

● 밀리몰리맨디가 전해 주는 소담한 일상 속 기쁨과 행복

밀리몰리맨디는 아빠, 엄마, 할아버지, 할머니, 삼촌, 숙모와 한집에서 함께 살며 평범한 생활을 이어 간다.

학교에 다니고, 가족들의 심부름을 다니고, 친구와 들판을 누비는 평범한 소녀의 하루에 긴박한 사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모험이 있을 리 만무하다. 

그럼에도 이야기는 조금도 단조롭지 않다. 아침 일찍 일어나 들판에서 친구들과 함께 버섯을 따고,

 이웃집 그린 부인의 자동차를 타고 소풍을 가고, 난생처음 바다 수영도 즐긴다. 

또 나무에 올라갔다가 사다리가 사라져 곤경에 처하고, 마을 공연에서 강아지 토비 때문에 소란을 겪고, 

혼자 방에 갇혀 시간을 보내는 웃음 가득한 해프닝도 겪는다. 

평범한 일상에도 기쁨과 행복을 발견하는 소녀 밀리몰리맨디는 우리에게 특별하지 않은 일상에도 보물이 숨겨져 있음을 알게 해 주며,

 소담한 일상 속의 기쁨과 행복을 돌아보게 한다.

***

 


 

 

책 속 주인공처럼 살 수는 없지만 

예전 기억을 기억하게 하고

마음에 따스함을 주고 

 

말랑말랑한 나로 바꿔주는 책. 

 

힘들 대마다 펼쳐보고 싶은 책이다. 

 

***

● 어른들에게는 행복한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안전하고 유쾌한 모험을!

메타버스로 가상 세계를 누비고, SNS로 관심사를 공유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할머니 심부름으로 털실을 사 오고,

 대가족이 모여 차를 마시고, 마차를 타고 시장에 가는 ‘지난 시절의 소녀와 그 가족들의 이야기’가 어떤 즐거움을 줄 수 있을까? 

많은 것들이 달라졌지만, 존중과 사랑, 배려와 책임 등 인간 사회를 성립하게 하는 근본적인 요소들은 오늘날에도 굳건하다. 

밀리몰리맨디와 가족, 이들을 둘러싼 마을 사람들은 서로를 사랑하고, 배려하며,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한다. 

마을 부인들이 돈을 모아 아이들을 위해 파티를 열어 주고, 

지나가다 들른 아이에게 친절하게 가게 문턱을 내어 주는 따뜻함이 살아 있는 세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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