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고 싶은 게 많은 마니 나무자람새 그림책 11
솔 루이스 지음, 문주선 옮김 / 나무말미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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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2021 IBBY 스페인지부 스페인어린이청소년도서협회(OEPLI) 선정작

나는 누구인지, 무엇이 될 수 있을지, 정체성을 찾아 ‘마니’와 떠나는 그림책 여행

 

 

 

되고 싶은 게 많은 마니

 

 

저자 솔 루이스 / 그림 솔 루이스

번역  문주선 / 출판  나무말미

출간  2022.09.15.

 

 

마니가 무엇일까?

생김새부터가 궁금증을 만들면서 그림책 <되고 싶은 게 많은 마니>에 

호기심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아서 

마니가 아니었을까요?

 

무엇이 그렇게 많이 되고 싶었을까요?

중요한 무엇인가가 되고 싶었던 마니. 

 

마니는 무엇이 되었을까요?

 

***

‘마니’는 무엇일까요? 표지 그림만 봐서는 도저히 알 수가 없습니다. 

물론 표지를 넘겨도 ‘마니’가 무엇인지는 알기 어렵습니다. 

‘마니’ 자신도 자신이 무엇인지 잘 모르거든요. ‘마니’는 지금까지 아무것도 아니었지만, 뭔가 중요한 것이 되기로 결심합니다.

 무엇이 되고 싶은지 찾아 나선 길에 ‘마니’는 되고 싶은 것이 너무 많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나무, 물고기, 새, 지붕 위의 연기가 되고 싶습니다. 

하지만 되고 싶은 것을 발견할 때마다, 그것이 될 수 없는 이유를 찾게 됩니다. 

***

 


 

 

작은 존재이지만 저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 

아직 성장히지 않은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필요한 이야기 아닐까 싶어요.

 

 

***

되고 싶지 않은 이유로 꼽습니다. 

처음부터 ‘마니’는 남과 구별되는 유니크한 존재로서 자신을 찾고 있었던 것입니다.

《되고 싶은 게 많은 마니》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나는 무엇인가?’하는 질문으로 시작해서 ‘무엇이 되고 싶은가?’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무엇이든 될 수 있을 것 같지만, 그것이 될 수 없는 이유를 하나씩 찾고, 

점점 그들과 다른 나를 발견합니다. 

결정적으로 ‘나는 무엇이 아니고 자신이며, 이런 면도 있고, 저런 면도 있다.’고 말하는 아이를 만나면서, 

무엇이 되려고 하기보다 자신으로 존재하는 것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게 됩니다.

 ‘마니’는 사람의 범주에 속하지는 않지만, ‘마니’의 여정을 통해 우리도 유일한 존재로서 자신의 가치를 발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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