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내 아이를 빛나게 하는 여자아이 헤어스타일 - 머리 예쁘게 묶는 법 & 관리법
코지 프리드먼.셰릴 버크 지음, 임유라 옮김 / 터닝포인트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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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세가 된 우리집 첫째 딸.

36개월 되던 4세 즈음 부터 멋내기를 좋아하더라구요.

옷은 치마여야만 하고, 분홍색이어야만 하고......

어린이집 다니면서부터 아침마다 전쟁 아닌 전쟁을 치르곤 했네요.

그렇게 분홍공주에 홀릭이 되어 여성 성향이 강한 아이로 자랐답니다^^

 

요즘 이 아이 최대 관심사는 헤어와 네일입니다.

이젠 그나마 롱티에 레깅스 정도는 한발 양보해서 입어줍니다.ㅠ

허나,,,,,,,

헤어스타일 때문에 엄마랑 제 2의 전쟁을 치릅니다.

이번 겨울왕국 대세로 엘사앓이를 심하게 하는 딸은

아침마다 엘사 머리를 요구하고,

좀 지겹다 싶으면 안나 머리를 해 달라고 합니다.

그러나 어쩌나요? 엄마 손은 젬병인것을!!!

 

그러던 중 신의 선물이 내려졌습니다.

바로 요거~~요거~~~명물입니다.ㅎㅎㅎ

저한테는 사막의 오아시스를 찾은 기분일까요?

아침마다 전쟁 아닌 전쟁에서 딸의 우상으로 우뚝 솟게 만든 이 책.....

​" 매일매일 내 아이를 빛나게 하는 여자아이 헤어스타일 " 입니다.

 

제목도 어찌나 이리 마음에 쏙 드는지요.

저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 주저마시고 겟 하셔요!!​

우리집 완소 아이템, 아이의 사랑을 듬뿍 받는 책이랍니다.

 

 

 

 

7세 딸의 장래희망은 미용사입니다.

그래서 이 책을 수시로 꺼내 보면서 인형 머리에 연습도 하고 하더라구요.

딸이 온전히 책을 보면서 스스로 한 작품들입니다.

저 인형들 머리카락 엄청 빠지고 아팠을테지만,,,

언니가 이쁘게 해줘서 나름 만족할꺼에요^^

 

 

 

 

 

이 책은 단순히 헤어스타일 묶는 방법만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헤어스타일 관리법을 전반적으로 소개하고 있어요.

또한 상식으로 알아두면 좋을 내용도 많고,

응급 상황시 대처법 등을 자세하게 알려준답니다.

 

이 책을 읽고 충격먹은 한 가지,,,제가 너무 무지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얼마전 딸이 껌을 씹다가 잘못 버려 머리카락에 껌이 들러붙었어요.

급한 마음에 저는 가위로 그냥 싹둑 잘라 버리고 말았지요.ㅠㅠ

그런데 이 책에서 땅콩 버터 등 기름진 제품을 바르면 쉽게 떼어진다고

알려주고 있어요!!

 

헤어 유형에 따른 헤어 제품 선택 및 헤어 도구의 쓰임과 용도,

액세서리의 모든 것까지 정말 읽을거리가 풍부해서 재미있어요.

 

외국 작가가 쓴 외국 여자 아이들의 헤어가 모델이지만,

우리 나라 사람이 소화하기 어려운 책은 아닌 것 같아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예뻐지고 싶은 여자의 마음은 다 똑같을테니깐요^^

 

 

 

 

 

 

자,,, 본격적으로 실전에 돌입해 봅니다!!

 

우리 아이 헤어스타일 변신을 위해 책을 펼쳐 놓고

요리조리 열심히 하는 모습에 남편은 이해 못할 표정을 지었지만,

사랑하는 딸은 엄마한테 응원을 보냅니다~

"엄마~~최고다!! 잘 한다!!"

그럼....이 정도면 노력하는 엄마는 분명하니깐!!! ㅋㅋ

 

그런데 앞으로도 계속 연습을 해야겠어요.

분명히 연습을 하니 실력이 늘고 있기는 한데,

제대로 작품이 나오지는 않아요^^

그래도 아이의 헤어 스타일에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자신감은 생겼어요!!

 

책에서 본 하트 땋기는 이런데~~~~

설명도 엄청 자세하게 나와 있어요.

 

 

 

결과는 이렇습니다.ㅠㅠ

처음 시작 포인트를 잘 잡았어야 했는데, 시작부터가 잘못 되었던게죠~

 

 

 

 

제가 그토록 해보고 싶었던 벼머리~~~~^^

나름 귀엽고 발랄함이 묻어나는 헤어 스타일이라 좋아요~~

 

 

 

이번주에만 이 헤어 스타일로 3번을 하고 유치원에 갔네요^^

 이 헤어 스타일은 얼추 비슷하게 한 것 같아서 나름 만족했답니다.

 





미니 땋기에 돌려 감은 포니테일을 한 퓨전 머리를 시도해봤어요^^






나름 예뻐더라구요~~제 눈에는~~ㅎㅎ
유치원에 가서 선생님과 친구들한테 이쁘단 소리 많이 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일명 디스코 머리,,,,,딸은 '엘사 머리'라고 강조하지요^^



유치원 원복에 어울리더라구요.
불교재단 유치원이라 원복이...좀 그래요~~ㅋㅋ





만두 머리라고 책 따라 해봤는데,,결과는 똥 머리!!!
그래도 신 나게 유치원으로 갔네요^^








이렇게 다양하게 매일매일 빛나게 해주는 헤어 스타일 책 한권으로
우리집은 웃음꽃이 피었답니다!!!


마지막으로 요즘 유투브를 통해 네일아트 배우기에 심취해 있는
우리 딸과 같은 아이를 위해 아이들이 따라 할 수 있는
네일 아트 책도 출간 되길 바랍니다!!
<<매일매일 내 아이를 빛나게 하는 네일 아트>>
ㅎㅎㅎ

저희 딸의 네일 아트 관련 작품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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