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미끄럼틀이 좋아

나는 미끄럼틀이 좋아 ㅣ 내일도 맑은 그림책
스즈키 노리타케 지음, 권영선 옮김 / 내일도맑음 / 2021년 7월

내일도맑음 출판사 / 스즈키노리타케 지음/ 권영선 옮김
나는 그네가 좋아 책을 보고 너무 신선하고 재미있게 봤었기에 이번에 출간된 나는 미끄럼틀이 좋아 책도 기대가 되었다.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장소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다녀와서 꼭 들러야 하는 필수코스 중 한 곳인 놀이터~놀이터에는 미끄럼틀도 있고 그네도 있고 시소도 있고 흔들말도 있지만 그 중에서도 아이들이 제일 많이 타는 놀이기구인 미끄럼틀!
계단을 타고 올라가 미끄럼틀 위에 앉아 발을 쭈욱 내밀고 미끌미끌 슝~하고 밑으로 내려오면 와~너무 너무 재미있다. 미끌미끌거리는 미끄럼틀~미끄럼틀은 순식간에 내려오지만 열번 스무번을 타도 재미있다.
이 책에서 미끄럼틀은 다양한 모양으로 변한다. 길게도 짧게도 경사지게도 직선으로도!여기서 잠깐!미끄럼틀에 경사가 없다면 미끄러지지 않는다는 사실!
미끄럼틀은 끝도 없이 길어지기도 하고 돼지꼬리처럼 생긴 미끄럼틀,더하기모양의 미끄럼틀,물결모양 미끄럼틀, 알파벳 브이 모양의 미끄럼틀, 번개모양 미끄럼틀로 변신한다.
미끄럼틀의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하는 그림을 보며 아이들은 이름을 지어주고 나만의 미끄럼틀도 만들어보았다.
이 책은 전작 나는 그네가 좋아 편에서의 그으으~~~~네 부분을 미끄럼틀을 길고 꼬불하게 그려 표현했다. 아이들과 미~~~~~~~끄럼틀하고 길고 꼬불하게 그려진 미끄럼틀을 따라해보았다. 다양한 미끄럼틀에 돼지꼬리미끄럼틀, 산꼭대기미끄럼틀, 번개미끄럼틀, 더하기랑물결미끄럼틀,브이미끄럼틀이란 이름이 적혀있고 너는 무엇으로 보이니?하고 아이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이처럼 아이들은 그림책을 읽으며 질문을 통해 나의 눈에 보이는 미끄럼틀의 이름을 지어볼수있다.
⭐미끌미끌 구불구불 점~프
⭐ 돼지꼬리미끄럼틀 산꼭대기미끄럼틀 번개미끄럼틀
더하기랑물결미끄럼틀 브이미끄럼틀
⭐자, 숨을 크게 들이쉬고!미~~~~~~~~~~~~~~~~~~~~끄럼틀
⭐미~끄럼트~~~~~~~을
⭐미이~~~~~.......끄럼틀 정말 좋아!
⭐또 타러 가~자.
마지막장에 주인공이 또 타러가자고 하는 장면은 꼭 우리 아이들의 모습같다. 왜냐하면 미끄럼틀은 타도 타도 또타고 싶고 매일 타도 지겹지 않으니까!!! 우리 아이들은 미끄럼틀을 타며 어떤 상상을 할까?!
아이의 상상 속의 미끄럼틀이 궁금하다면 꼭 보여줬으면 하는 책이다.
미끄럼틀을 좋아하는 영유아라면 꼭 읽어보길 적극 추천한다.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땅콩동그라미

땅콩 동그라미 ㅣ 렛츠 플레이 아기 놀이책
최윤혜 지음 / 시공주니어 / 2021년 7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최윤혜 글*그림

표지를 보는 순간? 아!이 책이다!싶었다.
땅콩동그라미 어떤 변신을 할까? 수많은 손도장으로 여러 캐릭터를 표현한 책은 봤는데 땅콩동그라미로는 어떤 새로운 캐릭터들이 탄생할까?너무나도 기대되는 책!
표지부터 다양한 색깔의 땅콩동그라미들이 네모안에 그려져있다. 여러가지 색의 땅콩동그라미들 중 다른 땅콩동그라미가 그려져있다. 이 땅콩동그라미에는 눈,코,귀,팔,다리,긴털이 더 그려져있다. 과연 땅콩동그라미 책은 어떤 내용이 담겨져있을까? 궁금해지는 순간이다.
표지를 넘겨 내용을 읽어보니 땅콩동그라미는 무엇이든지 될수 있는 변신쟁이! 특히 동물로 변하기를 잘한다고 한다.
야옹야옹 고양이로 뾰족뾰족 고슴도치로 크아앙 공룡으로 쫑긋쫑긋 토끼로 엉금엉금 거북이로 흐물흐물 문어로 다그닥다그닥 말로 푸드덕푸드덕 박쥐로 꼬끼오 닭으로 아윽아윽 바다사자로 오독오독 다람쥐로 대롱대롱 나무늘보로 총 열한마리의 동물로 변신을 한다. 마지막에는 자,이제 네차려야 라고 하여 흰색의 땅콩동그라미가 그려져있다. 이 흰색의 땅콩동그라미에 책에 껴있던 스티커를 붙여 나만의 동물을 만들수 있다.
이 책은 의성어 의태어를 사용하여 동물들을 소개하고 문어가 달리고 싶으면, 말이 하늘을 날고 싶으면, 박쥐가 일찍 일어나고 싶으면 등 "~싶으면"을 사용하여 어떤 동물로 변신할 지 상상을 할 수 있게 되어있다.
말을 배우기 시작한 영아들에겐 어휘력발달을
유아들에겐 창의성을 길러줄 수 있는 책이다. 즉, 영유아 모두가 봐도 좋을 책이다. 창의성발달,어휘력발달에 도움을 주는 책!추천 해 본다.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해달쌤수영장

해달 쌤 수영장 ㅣ 팜파스 그림책 4
봄느루 지음 / 팜파스 / 2021년 7월

봄느루 글*그림
아이들이 표지를 보더니 와~물놀이하고 싶다~라고^^
내가 이 책을 보여주게 된 계기는 물놀이를 좋아하는 삼남매에게 들려주면 좋을거 같아서였다. 또한 해달쌤 수영장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해서이기도하다.
표지에는 해달쌤과 주인공이 준비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있다.표지를 넘기면 수영장의 그림이 그려져있고 맨 뒷장에도 수영장그림이 그려져있다. 다른점이 있다면 앞장에는 수영장에 아무도없고 뒷장에는 수영하는 친구들이 그려져있다. 
이 책의 내용은 유치원에서 수영장을 가게 된 주인공의 이야기이다. 주인공은 여러모로 걱정이 많다. 수영장에 가면 옷을 벗고 샤워장에 들어가야 되니 부끄럽고 수영장은 깊어서 물에 빠질까봐 수영장안에서 헤엄치는 사람들때문에 휩쓸릴까봐 겁이 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해달쌤의 격려와 응원덕에 자신감을 갖고 샤워도 하고 수영도 자기만의 속도로 배우게 되었고 잘하게 되었다.
⭐수영장에 놀러왔구나!우리 재미있게 놀자.
⭐걱정마. 하나씩 하면 되거든.
⭐빠르게 가려고 하지 말아요.자기 속도대로 가요.
⭐물이 차가울 때마다 이 순건을 떠올려.
⭐천천히,차근차근,하나씩
책을 보며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그림들이 생동감이 넘친다. 주인공의 심정이 잘 드러나 있다.
어른도 아이도 모든 사람들이 그렇듯 나만의 속도가 있다. 그 속도가 빠르든 느리든 상관없다. 다른 사람과 비교할 필요도 없다. 목표로 했던것을 이루면 되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새로운 것에 겁이나서 시도조차 하려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옆에서 친구든 부모든 선생님이든 격려와 응원을 해주는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다면 자신감을 갖고 도전할 수있다. 
이 책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를 겁이나 두려워하거나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또한 영유아뿐만 아니라 아이를 양육하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길 바란다.
나만의 속도에 맞춰 아이들도 어른들도 성장하고 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말자.
누구나 새로운것에  도전할때 두려운마음이 들수있다.
아이가 새로운 것에 두려워하고 걱정이 많다면 옆에서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말고 해주자.

브레드이발소 색칠 오리기

브레드이발소 색칠 오리기
고은문화사 편집부 지음, (주)몬스터스튜디오 원작 / ㈜에스엠지크리에이티브(고은문화사) / 2021년 6월

색칠하고 오리기를 좋아하는 삼남매를 위해 놀이북을 찾던 중 발견한 브레드이발소 색칠오리기 놀이북!
브레드이발소 색칠오리기 놀이북은 표지 바로 뒤페이지에 안전가위를 바르게 잡아요/ 가위는 안전하게 사용해요 라고 해서 올바른 가위사용법이 적혀있고 이렇게 활용하세요 란 부분에는 안으로 접는 표시/ 밖으로 접는 표시/???부터 ?까지 가위질하는 순서가 적혀있다.
이 놀이북은 단순히 직선 오리기만 있는것이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오리기를 할 수있다. 또한 색칠을 한 후 오리기를 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아이들이 이 놀이북을 하면서 제일 재미있어 했던 부분은
종이를 한번 반으로 접거나 두번 접어 오리기를 하고 그 종이를 펼쳐보는 활동이었다. 반으로 접어 오려서 그 결과물을 보고 와~재미있다!!고 하는 아이들!
각 페이지마다 직선, 곡선을 오리기도 하고 오려서 소품을 만들어 보기도 할 수 있어 더욱 재미있어 했다. 또한 단순 오리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려서 퍼즐 맞추기/ 이름표만들기/슬리퍼 만들기 등 여러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어 더욱 좋았다.
이 책은 소근육발달에도 도움이 될뿐아니라 선을 따라 가위로 오려야하기에 집중력발달, 퍼즐맞추기 등 놀이를 할 수있기에 사고력발달, 손과눈의 협응력 발달에 도움이 된다. 또한 소품도  만들수 있어 역할놀이할 때도 좋은 소품이 된다.
맨 마지막 장에는 오리기 우수상이라고 하여 상장도 포함되어있어 성취감 또한 느낄 수 있다.
브레드이발소를 좋아하는 영유아나 색칠하고 오리기를 좋아하는 영유아에게 적극 추천하는 책이다. 아이의 집중력, 사고력, 협응력 발달을 돕고 싶은 부모라면 꼭 해주길 바란다.
?출판사로 부터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진짜 진짜 거짓말아니야

진짜 진짜 거짓말 아니야! - 2021 문학 나눔 도서 선정 ㅣ 햇살그림책 (봄볕) 44
조영글 지음 / 봄볕 / 2021년 6월

조영글 그림책
진짜 진짜 거짓말 아니야 라는 제목에 이끌려 보게 된 도서!
이 책은 아이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자기전에도 일어나자마자 찾는 책이되었다.
주인공 나나가 나나가 다니는미술학원에 새로온 남자친구를 좋아하게 되어 좋아한다는 말을 솔직히 못하고 나도 강아지를 키운다고 거짓말을 하게 된 내용이 담겨져있다. 좋아하는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하다 남자친구가 데리고다니는 강아지를 보고 자신도 강아지를 키운다고 거짓말을 하게 된다. 강아지의 이름은 콜라고 콜라는 목소리도 몸집도 엄청 크고 방귀소리도 끝내줘서 엉 마,아빠가 기절할 정도다. 또한 콜라는 똑똑하기까지한 강아지라고 말한다. 이 말을 들은 남자친구는 거짓말!이라며 믿지 않자 나나는 자신을 따라오라며 집으로 향한다. 집에 다다르자 나나는 남자친구에게 자신이 가장아끼는 꽃을 쥐어주며 너를 좋아한다고 거짓말아니라고 하며  도망을 간다. 책을 보며 나나의 행동이 어찌나 귀엽던지..아이들은 거짓말하면 피노키오처럼 코가 길어진다고 이야기했다.
이 책은 해설을 뺀 나나와 남자친구의 대화로 이야기 전개되는 책이다. 또한 나나의 상상속에서 존재하는 강아지의 모습이 흥미롭게 전개된다. 특이한점이 또있다면 만화처럼 칸이 나뉘어져 대화의 내용이 적혀있기도하고 나나의 집으로 향하는 길을 지도로 그려져있기도 하다. 이런점에서 아이들이 책을 보며 더 흥미로워했다.
어른도 누군가를 좋아하게되면 좋아한다고 곧바로 고백하기보다 빙빙돌려 말을 하기도 하듯 나나도 좋아한다는 고백을 쑥스러워 곧바로 말하지못하고 강아지가 있다는 거짓말로 친해지려했다. 거짓말은 하면 할수록 불어나고 또불어난다. 하지만 곧 진실을 말하게 된다. 아이들은 친구를 사귀기위해 가끔 거짓말을 하게 된다. 이 거짓말은 남을 해치는 나쁜거짓말은 아니지만 거짓말을 하면 할수록 더 불어나기에 진실을 이야기해야한다.
이 책은 친구와 어떻게 하면 친해질수있는지 방법을 모르는 유아들, 친구와 친해지는데 어려움을 겪는 유아들에게 추천해본다.
책을 다 본후 아이들은 독후활동으로 책에 등장하는 강아지를 그려보고 싶다고 하여  키우고 싶은 강아지를 그려보았다.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