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리다고요?

내가 어리다고요? ㅣ 우리 친구 알폰스 3
구닐라 베리스트룀 지음, 김경연 옮김 / 다봄 / 2022년 12월

구닐라 베리스트륌 글*그림/ 김경연 옮김
내가 어리다고요? 제목을 보자마자 셋째가 생각났다. 늘 어리다고 누나형아가 함께 놀아주지 않아 엄마랑 놀았던 세찌.
내가 어리다고요?그림책을 보는 내내 세찌의 마음을 대신 이야기해주는듯했다. 세찌뿐만 아니라 첫찌두찌의 마음도 이야기해주는 듯하다. 
알폰스 오베리 그림책은 스웨덴을 대표하는 어린이책 주인공으로 2022년은 알폰스 이야기가 세상에 나온지 50주년이 되는 해라고 한다. 
와~50주년!!축하합니다 👏 👏 👏 
알폰스 오베리 이야기는 작년 알폰스 오베리 이야기 중 자고싶지않아요 그림책으로 아이들이 처음 접했다. 아이들은 이번 도서 내가 어리다고요? 도서를 보자마자 자고 싶지않아요 도서를 찾아와 알폰스 이야기라며 반가워했다.
내가 어리다고요? 도서는 알폰스가 어리다고 카드놀이에 끼어주지 않는 사촌 형들에 대한 속상함을 표현하고 있다. 어리다고 놀이에 끼어주지 않다니! 나이가 무슨 상관이람...알폰스는 속상해서 형들의 코를 납작하게 해줄 방법을 생각해낸다. 속상해서 쿠키를 그만 한개만 남기고 다먹어버린다. 알폰스가 쿠키를 한개 남긴 걸 알게된 사촌 형들은 알폰스를 때리려고 한다.그 순간 알폰스는 아주 불쌍한 어린애인 척 어린아이는 어려서 아무것도 모른다고, 어린 아이를 때리면 안된다고 이야기한다. 하하하
알폰스 오베리 귀여운 걸! 사촌형들은 알폰스를 카드놀이에 끼어준다.  
내가 어리다고요? 그림책을 보며 할머니와 사촌형들이 카드놀이를 하고 있고 알폰스가 울고 있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찡했다.
내가 어리다고요?  그림책을 읽어주며 한 번더 느꼈다. 아이들은 잘모른다고 착각하고 있는 어른들의 생각은 잘못된거라고
어찌보며 어린아이들이 더 잘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엄마의 말 공부 일력 365

엄마의 말 공부 일력 365 (스프링) - 하루 한 마디, 아이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우는 ㅣ 엄마의 말 공부
이임숙 지음, 사로서로 그림 / 카시오페아 / 2022년 12월

이임숙 지음/사로서로 그림
작년 이임숙 맑은숲아동청소년상담센터 소장님이 쓰신 4~7세보다 중요한 시기는 없습니다 도서를 접했다. 그 이후로 EBS에서 하는 이임숙 소장님의 강의도 찾아들었었다.
그만큼 내가 믿고 보는 이임숙 소장님의 도서들 📚 
이번에 카시오페아에서 출간한 엄마의 말 공부 일력 365는 더더욱 기대가 되었다.과연 어떤 말들이 적혀있을까?
일력을 넘기며 프롤로그에 내 마음을 울리는 글귀가 적혀있다.
♡엄마의 말 한 마디로 아이는 한뼘 더 자랍니다.
맞는말이다. 아이에게는 엄마가 세상의 전부이지 않은가.아이에게 엄마의 말 한마디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다.
한 장 한장 넘기며 읽으며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고 반성도 하게 되고 가끔은 울컥하기도 했다. 늘 정신없는 일상 속에서 나는 아이에게 좋은 말보다는 잔소리를 더 많이 한것 같다. 
엄마의 말 공부 일력 365를 매일 한 장 한 장 넘기며 아이에게 내가 해줄수 있는 좋은 말이 이렇게 많은데 난 잔소리만 늘어놓았구나 란 생각에 가슴이 아파왔다. 매일 한장 한장 넘기며 아이에게 좋은 말들을 해줘야겠다. 인생은 좋은 말만 해주기에도 부족하니까
아이와 나의 시간은 소중하니까
애들아~엄마가 너희에게 좋은 말 많이 할게.
그동안 잔소리만 해서 미안해.그리고 사랑해♡
엄마의 말 공부 일력 365는 상황에 따라 아이에게 해 주면 좋은 말들과 함께 좋은 예시/ 나쁜 예시가 적혀있고 그 아래에 설명이 적혀있다.
육아하느라 바쁜 일상이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좀더 좋은 말 해주기로 해요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지금 나를 위로하는 중입니다

지금 나를 위로하는 중입니다 - 상처를 치유하고 무너진 감정을 회복하는 심리학 수업
쉬하오이 지음, 최인애 옮김, 김은지 감수 / 마음책방 / 2020년 3월

쉬하오이 지음/김은지 감수/최인애 옮김
지금 나를 위로하는 중입니다 도서 제목을 보고 지금 나에게 필요한건 위로란 걸 알기에 읽어보고 싶었다. 이 도서는 저자의 경험과 저자가 상담한 내담자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져있다. 나는 지금 나를 위로하는 중입니다 도서를 읽으며 내가 왜 그런 감정을 느꼈는지 내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조금씩 이해할 수 있었다. 이 도서를 다 읽었을 때는 나에 대해 다시 돌아보고 나의 어린시절을 기억해보고 앞으로 어떤 생각과 어떤 방식으로 살아야할지 깨닫게 되었다. 또한 나의 가족, 부모님을 조금은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세상에 제일 무서운게 마음의 병이라고 그 마음의 병을 치료할 수 있는건 나 자신밖에 없다. 나 자신을 더 아끼고 사랑하고 돌보며 살아야겠다. 나를 위로하고 잘 아는건 나 자신뿐이기에.
이 도서는 총 네가지 파트로 나뉘어 있다.
♡옭아매는 감정 나만의 생각으로 바라보다
♡괴롭히는 감정 내 안에 있는 나를 보다
♡수용하는 감정 있는 그대로 나를 인정하다
♡위로하는 감정 다시 살아갈 힘을 얻다
각 파트마다 다양한 효과들이 우리 정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소개되어있다. 물론 이해하기쉽게 저자의 경험과 내담자의 이야기들이 적혀있다. 또한 각 파트 마지막에는 처방전 같이 감정기생자로부터 벗어나는 방법, 무심코 내뱉었다가 친밀한 관계를 망치는 말, 나이 든 부모를 대할때 명심해야 할 것, 스스로를 위로하고 안정감을 되찾는 비결이 적혀있다. 내가 이 도서를 읽으며 제일 마음에 와닿은 글귀를 적어본다.
♡내면이 기쁘면 세상도 기쁘게 보이지만, 내면이 불안하면 세상은 온통 불안한 모습으로 비친다.
♡사랑에는 적당한 거리가 필요해.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얼마나 많은데요.그들과 얽혀서 쓸데없이 낭비할 시간 따위 없어요.솔직히 말하면 그들이 나를 밟고 서서 칼로 쑤셔댈 수 있게 잠깐 멈춰줄 시간조차 없어요.
♡참을 수 없는 일이 생겼을 때 참지 않고 말하면 긴장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해도 관계 자체는 망가지지 않고 평형을 유지한다.
♡자신의 주관에서 한 걸음만 물러나 전체를 보면 무엇에 집중하고 무엇을 중요시해야 하는지가 보인다.그리고 그것이 바로 삶의 지혜다.
♡반항은 청소년기의 자녀가 부모에게 보내는 마지막 구조 신호다.
♡인생에는 가능성이라는 문이 항상 열려 있다.현재의 자리에서 일어나 다른 자리로 옮길 수 있는 문도 마찬가지다.
♡타인의 내면에서 나와 공통된 주제를 발견하고 거기서 파생된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여 줄 때, 우리는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자기자신을 기쁘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알록 달록 원하는 색깔로 그리는 상상 가득한 세상

알록달록 원하는 색깔로 그리는 상상 가득한 세상
줄리아 도널드슨 지음, 샤론 킹 차이 그림 / 사파리 / 2022년 11월

사파리출판사/줄리아 도널드슨 글/샤론 킹 차이 그림
이번에 사파리 출판사에서 출간한 알록달록 원하는 색깔로 그리는 상상 가득한 세상 플랩북
제목만 봐도 표지만 봐도 우와~감탄사가 저절로 나오는 알록달록 원하는 색깔로 그리는 상상 가득한 세상 플랩북
그림그리고 미술활동 좋아하는 삼남매에게 보여주면 좋을 것 같아 서평단에 참여하게 되었다. 감사하게도 읽을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알록 달록 원하는 색깔로 그리는 상상 가득한 세상 플랩북을 읽으며 우와~우와~하며 감탄사 연발!
파랑, 초록, 노랑, 분홍, 검정, 보라, 갈색, 주황, 회색!
한 장 한 장 넘길때마다 그림들이 너무나 아름다워 읽는 내내 즐거웠다. 또한 플랩북으로 되어 있어 한장 한장 넘긴때마다 어떤 그림이 나올지 흥미진진했고 플랩북을 펼친 때마다 우와~!!라며 감탄이 저절로 나왔다.
알록 달록 물감이 가득한 팔레트 무얼 그려 볼까? 작은 구멍으로 보이는 파랑색 무얼 그릴까? 한장을 넘기니 새파란 꼬마 청개구리 한마리가! 표정이 개구지다. 아이와 청개구리가 떠나는 알록 달록 색깔 나라! 상상하는 모든 것이 그려진 플랩북! 노랑색으로는 해님과 노랑꽃과 노랑 날개를 가진 샛노란 새를, 빨강색으로는 빨강 옷을 입은 아이가 빨강 열기구를 타고 있는 모습, 하양색으로는 새하얀 백조를,분홍색으로는 분홍빛 저녁노을과 딸기쥬스와 홍학을...이렇게 하나의 색으로 다양한 세상을 그려냈다. 마지막장에는 줄무늬 상자가 있다. 그 안에는 무엇이 있을까? 마지막까지 호기심을 부르는 알록 달록 원하는 색깔로 그리는 상상 가득한 세상 플랩북!
아이와 알록 달록 원하는 색깔로 그리는 상상 가득한 세상 플랩북을 보며 세상이 이렇게 아름답다는 것을 세상에는 이렇게 다양한 색이 있고 그 색들이 아름다운 세상을 그려내고 있음을 다시 한 번더 깨닫게 되었다.
독후활동으로 아이와 알록 달록 헬리콥터를 물감을 찍어 표현해 보았다.
우리 아이들은 어떤 색으로 자기만의 세상을 그려내고 있을까?
모든 아이들이 봤으면 하는 알록달록 원하는 색깔로 그리는 상상 가득한 세상 플랩북!
알록 달록 다양한 세상이 가득한 상상의 세상으로 초대합니다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다섯밤만 더자면 크리스마스

다섯 밤만 더 자면 크리스마스
지미 팰런 지음, 리치 디스 그림, 이정아 옮김 / 우리동네책공장 / 2022년 12월

우리동네책공장/지미 팰런 글/리치 디스 그림/ 이정아 옮김
12월이 되면 12월 25일 크리스마스를 손꼽아 기다리는 아이들~매일 밤 "엄마~크리스마스 되려면 얼마나 남았어요?"라고 묻는 아이들
이제 드디어 다섯밤만 자면 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 크리스마스가 더 기다려지는 이유! 산타할아버지께서 크리스마스 이브에 머리맡에 두고 가시는 그 빛나는 선물!
아이들은 "엄마~착한 일 많이 하면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주지요~ "라며 매일 매일 날짜를 세며 산타할아버지를 기다린다. 우리 아이들의 설레는 마음을 담은 다섯밤만 더 자면 크리스마스 그림책 📚
다섯밤만 더 자면 크리스마스 그림책은 아이와 페피라는 강아지가 나온다. 아이는 크리스마스를 손꼽아 기다린다. 다섯밤만 더 자면 크리스마스!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 하지만 아이에게는 너무나도 기다리기 힘든시간이다. 우리 아이들도 그렇겠지. 매일밤 날짜를 세고 크리스마스를 기다린다.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크리스마스 트리도 멋지게 꾸미고 받고 싶은 선물도 적어보고 야무지게 크리스마스를 기다려본다. 이제 드디어 크리스마스 이브!망원경으로 산타할아버지가 오시는지 보는 아이♡너무나 사랑스럽다.드디어!드디어!손꼽아 기다리던 크리스마스!우와~크리스마스 트리에 수많은 선물상자들이~~~메리크리스마스!!!아이의 좋아하는 모습이 꼭 우리 아이들과 닮았다.아이는 이제 다시 날짜를 세기 시작한다. 이제 다음 크리스마스까지 354일이 남았다고!
아이들과 책을 함께 읽으며 우리도 날짜를 세고 설레는 마음으로 크리스마스를 기다리고 있다. 아이들은 그림책 속 아이가 잠이 안온다고 하더니 잠든 모습을 보고 잠들었다며 웃기도 했다.
우리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크리스마스🎄 
다섯밤만 더 자면 크리스마스 그림책보며 함께 크리스마스를 기다려보자. 자 이제부터 시작!! 
이세상 모든 아이들이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길 바라며..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