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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단위 - 단위로 만나는 세상 ㅣ 대림아이 폭넓은 지식 시리즈
오지은 지음, 이은주 그림 / 대림아이 / 2022년 5월
평점 :
생활속에서 단위를 써봤자 얼마나 쓸까 싶었는데 막상 곰곰이 생각해 보니 단위를 자주 사용할 뿐만 아니라 단위 없이는 일상생활이 불편하다는 것을 느꼈다.
아이가 사용하는 말에도 사용하는 단위가 많은데, 정확히 알려준적은 없지만 최근 학교에서 자로 길이 재기, 길이 비교하기 등을 배우고 있다.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배우는 단위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리해 볼 수 있는 책이 있어서 아이와 함께 보았다.

이 책에서는 초등학교를 다니는 동안 배우는 모든 단위들이 담겨 있다. 생활 속에서 만나는 다양한 상황을 통해 단위가 무엇인지 쉽고 재미있게 알아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단위에 대해 어렵게 생각하고 있거나, 개념이 아직 확실하게 정리되지 않은 초등학생들이 보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차례를 살펴보면 단위가 생겨난 이야기 부터 시작해서 교과서에 나오는 기본단위에 대한 설명, 그리고 실생활에서 배우는 단위에 대해 나와있다.
1장 단위가 생겨난 이야기
생활속에서 단위가 왜 필요한지, 길이를 재는 자가 없던 옛날에는 어떻게 길이를 쟀는지, 나라마다 어떤 단위를 사용하였을지 등에 대한 설명이 쉽게 설명되어 있어 재미있는 책 읽듯이 술술 읽기 좋게 설명되어 있다.
2장 교과서에 나오는 기본 단위
교과서에 나오는 기본 단위에서는 길이·시간·들이·무게·각도·넓이·부피·온도·소리·전기·속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자를 이용하여 길이를 재는 방법과 길이의 표준 단위에 대한 설명이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 있다. 그리고 시간의 단위에서는 1년, 1개월, 1주, 1일 등을 설명하면서 이해하기 쉽게 과학적으로 태양의 둘레를 공전하는데 걸리는 시간과 달이 지구 한 바퀴를 도는데 걸리는 시간 등을 같이 설명하고 있어서 폭넓은 방법으로 이해할 수 있게 설명되어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1895년 한 해를 11월에서 끝내게 했다는 내용 등 달력에 담긴 흥미로운 역사내용이 곁들어 있어서 아이가 재밌어했다.
들이와 넓이, 소리, 속도 등에 관해서는 아이가 아직 개념이 서지 않아서 어렵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직 학교에서 배우기 전이라서 가볍게 읽어두면 나중에 교과수업 때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든다.
3장 실생활에서 배우는 단위
집, 학교, 병원, 마트, 공원, 실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단위에 대한 내용도 짧은 스토리를 통해 알 수 있는데, 우리가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것 중 단위 종류가 많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리고 그러한 단위가 없었다면 일상생활이 얼마나 불편했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는 것 같다.
단위가 어려운듯 하면서도 알아두면 일상생활이 편리해진다. 특히 강수량에 따른 비의 양을 예측할 수 있어서 편리할 것 같다는 아이의 말을 듣고 동감했다. 그리고 기본 단위에 대해 개념을 잘 잡아둔다면 추후 수학이나 과학 등 수업에서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거 같다.
"서평단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