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운이 남는다. 그러나 희망은 없다. 악이 승리하는 결말속에서 찾을수있는 희망은 없다. 우리 삶은 이 소설의 결말처럼 부조리하다. 선한 보통 사람의 희생은 계속되고 악은 그 뒷편에서 웃음짓고 사회는 진실을 감춘다. 결말이 이렇게 지극히 현실적이어서 더욱 씁쓸하다. 바로 그런 여운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