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 최고의 약 - 암을 극복한 의사가 직접 실천, 개정판
아오키 아츠시 지음, 이주관 외 옮김 / 청홍(지상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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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과 다르게 하루에 3끼를 꼬박꼬박 챙겨먹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점을 찍듯 먹는다고 하여 점심을 아주 가볍게 먹거나, 저녁은 되도록 먹지 않고 잠드는 것이 좋다하여 저녁을 패스하는 사람도 많다. 저마다 자신의 상황에 맞는 방법을 통해 하루에 1~2끼만 챙겨 먹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는 듯 하다.

이 책의 저자는 암을 극복한 의사이다. 저자가 한 권의 책을 통해 한결같이 외치고 있는 것은 '공복의 중요성' 이다. 정해진 시간 동안만 음식물을 섭취 한 뒤, 약 16시간은 공복 상태로 두는 것이다. 잠자는 시간 8시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하루 16시간 공복'을 유지한다면, 웬만한 성인병은 물론이고 암, 치매와 같은 무서운 병 또한 피해갈 수 있다고 하니, 솔깃하지 않을 수 없다.

사람은 아무리 체력이 강하다 해도, 1년 365일 24시간 내내 쉼 없이 일을 할 수 없다. 반드시 쉬는 시간을 확보해야만 한다. 우리 몸 속의 내장도 마찬가지라고 보면 된다. 쉴 틈 없이 음식물을 집어 넣어 하루 종일 일을 하게 만들면 그만큼 피폐해질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이 점만 보아도 공복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왜 16시간을 비워야 할까? 우리 몸은 음식을 먹은 뒤 10시간 정도가 지나면 지방이 분해되어 에너지로 쓰이게 되고, 16시간이 지나게 되면 몸은 자가포식을 한다고 한다. 자가포식이란 오래된 세포를 다시 새롭게 만드는 작업이다. 우리 몸이 리셋된다고 보면 되는 것이다. 비만, 알레르기, 변비, 만성피로, 고혈압 등 현대인의 고질병을 고쳐 줄 수 있는 '공복'. 특별한 식이요법 및 운동을 병행하지 않고도, 공복 하나만 지켜낼 수 있다면 건강을 유지 할수 있다하니, 이 책에서 소개된 방법을 십분 활용하여 16시간의 공복을 지켜낼 수 있도록 노력해 보아야겠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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