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10년 후 - 빛나는 내일을 위해 오늘 꼭 해야 하는 것들
신동열 지음 / 토네이도 / 2016년 9월
평점 :
절판


학창 시절 나는 나이가 서른이 넘으면 모두가 어른이 되는 것으로 생각했다. 말하는 것도 행동하는 것도 생각하는 것도 모두 어른처럼. 그렇게 생각하던 내가 정작 서른이 넘게 되었다. 그런데 나는 과연 어른처럼 생각하고 행동하고 말하고 있을까? 아직 잘 모르겠다. 그리도 앞으로 살아가면서도 내가 과연 진정한 어른이 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내 인생에서 앞으로 살아가는 데 좀 더 밝은 길을 열어보고자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나에게도 모두에게도 희망의 빛을 줄 수 있는 책이길 기대하며 책장을 넘겨본다.

 

1. 10년 후의 세상

 

이 책의 서두를 펼쳐보고 턱 하고 숨이 막혔다. 10년 후를 상상해보라고 하면 더 편리해지고 풍족해진 우리들의 삶만 그려내고 있었지 정작 현실적인 모습은 지우고 있었던 것이다. 그 이유로는 첫 번째, 일자리가 없어진다는 점이다. 기계화가 되다보니 우리는 일자리를 잃고 설 자리를 점점 잃게 된다. 또한 시간이 가면 갈수록 빈부격차는 심해지게 된다. 또한 인공지능이 인간의 영역까지 침범해 어쩌면 우리가 그들의 지배를 받으며 살아가야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끔찍해졌다. 얼마 전 바둑에서 알파고가 인간에게 승리한 부분만 보더라도 우리의 10년 후에는 얼마나 더 인공지능이 발달될지는 상상도 못할 수준일지도 모른다. 이럴수록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창의력을 기르는 일이다. 기계가 아무리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어도 인간의 창의력은 범접할 수 있는 구역이기 때문이다.

 

2. 자아 지키기

 

세상을 살아갈수록 나 자신을 지키는 일은 어려워지고 있다. 돈과 명예가 뛰어나면서도 삶을 포기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마음이 행복하지 않아서다. 그렇기에 우리는 마음을 행복하게 만들어야 한다. 먼저 10년 로드맵을 만든다. 계획과 목표가 뚜렷하면 살면서 힘든 일을 만나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 하지만 꿈이 없는 사람은 조그만 충격에도 넘어지고 만다. 또한 라이벌을 곁에 두고 끊임없이 나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꼭 경쟁자를 이겨야겠다라는 생각이 아닌 나 자신을 뛰어 넘는다는 생각으로 정진해야 한다. 그러려면 책과 친해져야 한다. 책을 꾸준히 읽는 사람은 과거와 미래와 소통하는 것이며 길을 잃지 않고 앞서 나가게 된다. 책은 본인하게 투자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자 값 싼 방법이라고 한다. 요즘 우리나라 사람들은 책을 읽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럴수록 자기 자신의 경쟁력은 물론이고 국가 경쟁력까지 잃게 된다. 우선순위를 두어 책에 투자하는 시간을 늘려 나 자신의 경쟁력으로 10년 후에도 든든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3. 공부하기

 

공부는 평생해도 모자랄 것이다. 나는 학창시절에는 어른이 되면 공부를 안 해도 다 알 수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어른이 되어도 세상에는 모르는 것, 투성이고 오히려 더 많이 공부해야 살아남을 수 있게 되었다. 책을 사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1달에 몇 권이라고 정해 꾸준히 책을 읽을 시간을 마련해야 한다. 그러면 그 책은 나의 인생을 몇 천배로 더 빛나게 만들어 줄 것이다. 또한 저자는 책 쓰기에 도전하라고 말한다. 나도 최근 들어 생긴 꿈이 바로 책 쓰기다. 예전에는 내가 어떻게 책을 쓸 수 있겠어?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지금은 인터넷이 워낙 발달되어 있는 시대이기 때문에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 지금 당장은 힘들지라도 앞으로 10년 후를 생각해본다면 지금부터 시작해서 꾸준히 글을 쓴다면 나는 어느새 작가가 되어있을지도 모른다. 작가는 글쓰기를 위해 무엇을 먼저 시작해야 하는지, 또 어떻게 준비해야 하며 어떤 글이 좋은 글인지 알려준다. 이 책을 토대로 나의 책 발간을 위한 꿈도 한 걸음 가까워진 것 같아 감사함을 표하고 싶다.

 

4. 습관의 중요성

 

인간이 하는 모든 행동은 모두 습관에서 나온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습관은 굉장히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의 운명까지 바꿀 수도 있다. 특히 저자가 이야기하는 메모습관은 모두가 꼭 가져야하는 좋은 습관이었다. 메모를 적극 활용한다면 나의 10년 후 모습도 바뀔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단지 10년 후 내 모습을 예상하는 것이 아닌 멋진 인생을 사는 법을 알려주는 것 같은 느낌을 가질 수 있는 책이었다. 나 역시 아직은 막막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이 책을 읽고 무슨 일이든 달리 생각해봐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멘토를 만난 느낌도 들게 되었다. 더 늦기 전에 만나게 되어 다행이다.

* 인상 깊은 구절: 피터 드러커는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 P.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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