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작가다 - 작가가 되어야만 하는 단 하나의 이유 나는 작가다
최서윤 외 지음 / 레드베어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예전에는 작가라는 직업이 공부를 많이 하거나 책에 파묻혀 사는 사람들만 되는 것 인줄 알았다. 하지만 요즘은 웹툰이나 인터넷 소설 또는 요즘은 SNS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글을 쓰는 사람들은 모두 작가가 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내가 쓴 글을 누가 보고 비웃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나 이런 이야기를 써도 될까하는 두려움 때문에 말을 하는 것보다 글을 쓰라도 하면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더 많다. 하지만 이 책은 누구나 글을 쓰고 있고 그래서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는 용기를 북돋아주고 있다. 그래서 나도 작가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책장을 넘겨본다.

 

책쓰기는 단순히 책을 쓴다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을 찾게 된다는 김수현 작가의 문장이 큰 공금이 되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어려운 숙제는 바로 나를 찾아가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쉽고도 어려운 일이다. 그 답을 바로 책을 쓰면서 찾아가는 것이 가장 현명한 일인 것 같다. 글을 쓰려면 많은 생각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생각들을 정리해가며 글 안에 나를 묻혀 써내려간다. 그렇게 글을 잘 쓰기 위해 노력한다면 나는 더 나은 사람이 되고 나의 가치를 다른 사람에게도 나누고 싶어지게 된다. 그렇게 글로 세상은 좀 더 나은 쪽으로 흘러가게 되지 않을까?

 

신서우 작가의 글에서는 정신과 전문의 문요한의 의견인 막상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지금의 나를 사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라는 문장이 나온다. 세상에서 제일 돈이 많은 사랑도, 높은 명예를 가진 사람도, 엄청난 재능이나 기술을 가진 사람도 누가봐도 최고의 행복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은 사람들도 스스로 자살을 하거나 자신의 인생이 불행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반대로 돈도 없고 능력도 없고 학벌도 좋지 않지만 충분히 행복한 사람들도 있다. 그 차이는 바로 자기 자신을 사랑하며 하루하루에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는 모습 때문일 것으로 생각된다. 내 인생을 돌아봤을 때 만약 후회가 남는 다면 남은 내 인생은 정말 최선을 다해서 나를 사랑하며 살아갈 것을 약속해야겠다.

 

김홍섭 작가는 아들과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 한다. 나 역시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 입장이기에 그의 글에 더욱 관심이 갔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왠지 어색하고 서먹해지는 아들과 아버지의 사이를 바꾸고 싶었다고 한다. 어렸을 때부터 엄마는 일을 다니지 않는다면 아이들은 엄마와 하루 종일 같이 있게 된다. 아빠는 일을 하러 가야하기 때문에 빠른 출근과 늦은 퇴근이라면 아이가 잠이 든 후에 얼굴만 확인하게 된다. 그러면서 자연히 멀어질 수밖에 없어지는 것이다. 또한 둘째로 태어난 아이들은 더욱 형이나 누나, 언니, 오빠에 대한 차별 감을 느끼게 된다. 부모님은 아무리 공평하게 해줘야한다고 생각할지라도 사람인지라 칼로 자르듯 똑같이 대해줄 수 는 없을 것이다. 이런 저런 이유로 아버지와 불편한 관계에 대해 작가는 아버지에게 편지를 보내는 마음으로 글을 남기게 되었다고 한다. 그 글로 인해 아버지가 변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마음 하나로도 작가는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힘들었던 마음의 짐을 훌훌 털어버린 것이다.

 

성윤미현 작가의 글에서는 자식 교육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데 공부해라, 좋은 대학 가라가 아닌 놀아도 된다.’ 라고 말하며 공부를 놀이처럼 즐겨야 한다고 말해주고 있다. 그녀는 둘째를 출산하고 안 좋은 병이 찾아온 후에 새로운 행복을 찾게 되었다. 그래서 깨진 틈이 있어야 밝은 빛이 들어온다.’는 소제목으로 글을 소개한다. 우리의 일상이 너무 완벽하게 좋기만 한다면 우리의 삶은 재미가 없을 것이다. 힘든 일도 있어야 또 그 힘든 일을 넘기고 나를 성장시키며 또 다른 희망을 보고 다른 행복도 느낄 수 있게 된다. 그 모든 것은 내가 만드는 것이다. 책을 읽으며 작가라는 직업은 나랑은 상관없는 남의 이야기로만 생각되었었는데 이제는 나 자신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가고 연구해보며 나도 내 이야기를 만들어 남겨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그린 책을 만들어내는 작가가 되는 날이 오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

* 인상 깊은 구절: 책을 쓰기 위해 라는 사람을 잘 들여다보게 되는데, 자신이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깨닫게 된다. ( P. 79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