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여왕 -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스마트한 투자 전략 (투자의 첫걸음 편)
성선화 지음 / 청림출판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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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의 우리 부모님 세대들은 은행에만 맡겨두면 이자가 늘어났기 때문에 은행을 많이 의지했다. 하지만 요즘 금리는 자꾸만 낮아지고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오히려 수수료를 주고 은행에 돈을 맡기는 상황까지 가게 될 것 같다. 그래서 은행의 저축 대신 투자 재테크에 관심을 가져보게 된다. 저자는 투자에 대한 편견을 모두 버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3가지 고정관념을 깨야 하는데 1) 소수 집중 투자에 대한 편견 2) 무조건 분산 투자해야 한다는 선입견 3) 장기로 가치 투자를 해야 돈을 번다는 고정관념 이다. 우선 내가 알고 있는 편견을 깨고 이 책에 접근해야 더 많은 것을 알고 깨달을 수 있을 것 같다. 머릿속을 백지로 만들고 책을 들여다본다.

 

처음에 나오는 것은 펀드이야기로 시작한다. 펀드는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펀드를 직접 선택해서 투자하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즉 은행 직원이 추천해주는 것으로 잘 알지도 못하고 가입해서 마이너스 수익률로 눈물을 훔치는 사람들이 많다. 저자는 펀드에 대해 합리적 상상력을 통해 미래의 모습을 그려서 직접 투자해야 한다고 알려준다. 이렇게 합리적 상상력을 펼치면 시장이 아무리 어려워도 웃는 사람들이 나올 수 있다. 바로 펀드의 분산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또한 이런 좋은 앱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블룸버그 비즈니스앱에서는 전 세계경제 주요 이슈를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있어 이 앱 하나면 세계의 경제 시장을 손바닥 보듯 볼 수 있어 아주 유용히 쓸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펀드를 들 때에도 수수료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수수료를 절반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도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 수수료가 부담되는 사람들은 이 방법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그 다음 파트는 ETF에 대해서 설명하는 데 솔직히 ETF라는 용어 자체를 처음 들어보는 나였다. 하지만 펀드와 주식의 장점만 모아놓은 것이라고 하니 귀가 솔깃해지며 눈길이 갔다. 그 장점은 펀드처럼 분산투자를 할 수 있고, 투자 시점에 보유한 종목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는 점이었다. 지금까지는 펀드라는 이름이 우리에게 더 익숙했지만 앞으로는 ETF라는 이름이 더 많이 들려올 것 같아 ETF의 전성시대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직접 은행에 가지 않고 스마트 폰으로 앱을 설치하여 거래가 가능하니 정말 편리한 세상이 되었다. 하지만 주의해야할 점도 있었으니 바로 세금 문제였다. 해외투자 세금으로는 배당 소득과 양도 소득세가 있고 금액이 부과되는 기준도 나와 있으니 수익을 따져 세금도 성실히 납부할 수 있어야겠다. 다음 파트에서는 ETF와 비슷한 ETN에 대해 설명한다. 둘은 인덱스 상품으로 경제적 실질은 비슷하지만 만기나 발행 주체, 신용위험 유무 등의 차이점을 보이기도 한다. 생긴 지 얼마 안 된 ETN에 대해 전략적으로 분석하고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어 들으면 생소하지만 자세한 설명 덕에 고개를 끄덕이며 넘어갈 수 있었다. 또 다른 파트에서는 실물 투자법인 석유에 대해 나온다. 투자라고 하면 은행 쪽 아니면 부동산만 생각했던 나에게 석유는 좀 충격적이었다. 또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글로벌 원유 공급과 수요 관련 데이터도 찾을 수 있다는 사실에 그동안 나는 뭘하고 산건가,,, ’ 하는 반성도 하게 되었다. 경제 쪽에 너무도 관심이 없었던 것 같다. 그 다음으로는 금을 가지고 투자하는 우리에게 생소하지는 않지만 금을 가지고도 돈을 벌 수 있는 방법 또한 알려준다. 은행 금리는 점점 낮아만 지고 내 돈은 이제 은행이 아닌 내가 지켜야 할 시대가 왔다. 그 어느 누구도 믿지말고 나 스스로 전문가가 되어 내 돈을 지키려면 이 책으로 정말 공부를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몰랐던 사실이 너무 많았고 앞으로 점점 새로운 것들이 더 많이 생길텐데 지금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살다가는 어렵게 번 내 돈 조차 지키기 어려워 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빈부의 격차는 다름이 아닌 지식의 차이에서 결정 된다는 말이 내 삶을 정말 반성하게 만들었고 나의 가난을 다른 누구를 탓할 필요도 없이 바로 나 자신이 만든 것으로 생각하며 더 열심히 투자하고 공부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 인상 깊은 구절: 직접적으로 투자의 판단에 활용되지 않고, 돈 버는 데 쓰이지 않으면 죽은 지식이야. ( P. 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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