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을 휩쓴 열정 - 현대차는 중국에서 어떻게 성공했을까
백효흠 지음 / 미래를소유한사람들(MSD미디어)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중국은 세계 최고의 인구를 자랑하는 시장이 굉장히 큰 곳이다. 이러한 중국에서 성공을 하기는 굉장히 많은 사람들과 경쟁을 해야 하므로 우리나라에서 성공하는 것보다 인구수에 비례한다면 10배는 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것도 자국민이 아닌 타국인이 다른 나라에 가서 성공한다는 이야기는 정말 죽을힘을 다해 노력했다는 것이고 그리고 그만의 특별한 무기가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 책은 현대차를 중국에서 판 판매왕의 이야기인데 그가 여러 가지 악조건인 핸디캡을 극복하고 어떻게 세계 최고의 판매 왕이 되었는지 지금부터 그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1부에서 처음 나오는 이야기의 주제는 개척이다. 내가 태어난 국가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 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 모험을 감수해야할 일이다. 이 곳에서 공부를 하는 것도 아닌 일을 한다는 것은, 그것도 다른 사람을 설득해 물건을 팔아야 한다는 것은 그 나라 국민의 습성 또한 파악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더욱 어려운 점이 될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철저한 판매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위해 시장점유율도 높이고 딜러 경쟁력을 강화했으며 브랜드 파워 형성에 노력을 다하고 고객감동과 판매 본부가 인화 단결하여 역량을 강화하도록 최선을 다하였다. 그 결과 이렇게 큰 시장 중국에서 최고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는 그 혼자만이 성공한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이미지와 위상까지 드높인 아주 큰 애국을 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

 

2부는 도전편이다. 그가 아무리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혼자서는 할 수 없는 것이 직장생활이고 또한 그의 일이다. 최강이 되기 위해서 그는 최강 딜러 만들기 10대 개혁과제를 만들고 추진한다. 그 중 고객을 기다리지 말고 찾아가는 판매 체제를 구축하라는 항목이 있다. 판매를 하기 위해서는 손님을 기다리고 앉아만 있어서는 안 된다. 손님을 찾아 나서고 어느 곳이든 노크를 하고 들어가야 하며 적극적으로 행동해야 한 대라도 더 팔 수 있다. 또한 교육 체계 수립을 통해 지속적인 교육으로 인재를 육성한다. 물건을 파는 것도 말만 잘 해서 팔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친화력이 좋다고 해서 팔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 제품에 대해 정확히 알고 상대방 즉 사는 사람의 심리를 정확히 파악하고 손님에게 가장 필요하고 원하는 제품을 선택 해줘야하기 때문에 그리고 사후 서비스에도 불편이 없도록 노력해야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교육으로 고객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가야한다.

 

3부는 열정이다. 열정은 성공한 사람들이 모두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점이다. 그의 열정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에 있다는 것이 남달랐다. 가장 먼저 쇼룸에 변화를 주었다. 쇼룸의 이미지 변신으로 인해 현대 차의 이미지까지 격상시켰고, 소비자들의 구매욕구까지 불러일으킨 것이다. 또한 입구에서부터 고객을 친절하게 맞이하기, 완벽한 사후관리로 신속한 대응 등을 볼 수 있다. 구매자들은 판매직원들이 판매를 할 때만 듣기 좋은 소리로 우리를 유혹해 판매를 하고 난 뒤에는 연락조차 잘 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경우 다시는 그 제품을 다시 구입하고 싶은 생각은 싹 사라질 것이다. 하지만 사후관리를 잘해줄 경우 고객들이 자동으로 입소문을 내서라도 장사가 잘 될 수밖에 없는 구조로 나가는 것이다. 4부의 공감 편에서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더욱 사로잡는 방법에 대해 나온다. 예를 들어 한중 콘서트로 문화 가교 역할을 한 내용이 나오는데 자동차 회사라고 해서 자동차를 만들고 그것을 판매하는 일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 한층 더 나아가 생각하고 멀리보고 생각하니 자녀들까지도 현대차를 좋아할 수밖에 없게 만들 수 있는 콘서트까지 생각할 수 있었을 것 같다.

 

5부는 성취 편에서는 그가 중국에서 이룬 성공 내용들이 나온다. 그가 일하면서 쓴 일기의 내용도 나오는데 모두가 하나같이 어려움을 딛고 그가 성공할 수밖에 없는 내용들로 작은 어려움에도 쉽게 쓰러지고 포기하는 내 자신이 조금은 부끄러워지기도 했다. 그의 긍정적인 마인드가 많은 중국인들의 눈에도 밝게 빛이 났을 것이며 이 책을 통해 그 느낌을 전해 받은 우리들의 삶에도 긍정의 힘이 가득 빛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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