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의 부석사 세계유산 들여다보기 1
배용호 지음 / 또바기 / 2018년 12월
평점 :
품절


지인의 소개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을 한 마디로 평가한다면, "매우 친절한 책" "하찮게 여겼다가 감동하는 책"

책인지 팜플렛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로 작고 얇은 책이다.

부석사 탐방객들이 한 손에 들고 현장을 돌아보면서 편하게 읽고 이해할 수 있다.

 

책 머리에 20장의 부석사 사진들이 배치되어 있다.

그 사진들이 본문의 어느 부분과 연결되는지 사진마다 관련 쪽번호가 붙어있다.

부석사의 구석구석을 한 눈에 파악한 후, 책 내용과 연결해서 쉽게 이해하라는 저자의 배려라고 생각된다.

부석사를 제대로 알 수 있도록 '불교 문화재의 이해'라는 설명도 친절하다.

단순히 문화재를 소개한 책이 아니라 영역마다, 매 쪽마다 스토리가 살아있다.

그래서 재미난 이야기 책 처럼 술술 읽힌다.

특히 마지막 영역의 '이야기 부석사'에 실린 '최초의 다문화 가족 선묘아가씨, 외신에 더 잘 알려진 선묘낭자, 부석사의 창건주 의상대사, 철창 속에 갇힌 선비화, 김삿갓과 안양루' 등은 다른 책에서는 쉽게 찾을 수 없는 내용이다.

좁은 지면에 부석사의 모든 것이 담겨있다는 느낌!

부석사의 필독서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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