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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미 넉 장 반 신화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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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rl_alice
(
) l 2025-03-30 22:04
https://blog.aladin.co.kr/788065180/16342211
다다미 넉 장 반 신화대계
ㅣ
다다미 넉 장 반
모리미 도미히코 지음, 권영주 옮김 / 비채 / 2025년 3월
평점 :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은 정말 엄청나다. 다다미 넉 장 반으로 이런 스토리를, 이런 멀티버스를 표현해내다니 상상 그 이상이다. 그리고 또 하나 깨달은 것은 난 여전히 선입견으로 똘똘 뭉친 사람이라는 거다. 왜냐하면 이 책의 겉표지를 보자마자 ‘아하, 서포터즈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 이 책 읽고 싶지 않은데…’라는 생각이었으니까.
책이나 영화, 음악을 감상할 때 관련 정보를 찾아보지 않는 편이다. 그래서 읽고 보고 듣고난 후 나의 감상은 대게 일반적이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 ‘이게 이런 의미였어?’하며 놀라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 역시 그랬다. 작가 소개에 이미 애니메이션으로 나왔다는 것도 쓰여 있었는데 난 알고도 왜 이렇게 이 책을 얕잡아본걸까. 반성 또 반성.
다다미 넉 장 반 신화대계는 2008년에 출간된 소설로 앞서 말했듯 이미 TV 애니메이션으로 나올만큼 굉장히 인기 있는 작품의 원작 소설이다. 대학교 3학년인 주인공 ‘나’는 지난 2년 간의 대학 생활을 허송세월로 보낸 것을 한탄하며 새내기 때 다른 동아리에 들어갔다면 더 유익한 시간을 보내지 않았을까 하며 작금의 상황을 후회한다. 총 4장으로 이루어진 소설은 저마다 비슷한 듯 시작하지만 각기 다른 동아리에 들어간 주인공 ‘나’의 대학 생활을 보여준다. 다른 선택을 했지만 ‘나’라는 사람이 달라진 게 아니기 때문에 동일한 사람들과 만나게 되고 비슷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그렇다면 다른 선택을 했다고 해서 달라지게는 없는 걸까?
허나 나는 깨달았다. 아주 작은 결단의 차이로 나의 운명은 변화한다. 나는 매일 무수한 결단을 내리니 무수한 다른 운명이 생겨난다. 무수한 내가 생겨난다. 무수한 다다미 넉 장 반이 생겨난다. (p.364)
그러니 다른 동아리를 선택했다는 걸로만은 나의 삶이 달라지지는 않는다. 나의 ‘결단’, 그것이야말로 지금의 삶을 달라지게 하는 힘이 아닐까. 책을 다 읽고 나서 ‘다다미 넉 장 반 세계일주’의 명장면을 봤다.
나 : 전 자기의 가능성을 믿고 여기까지 왔어요. 어떻게든 잘 해 왔지만 왠지 마음이 추워요. 제가 선택해야 할 것은 좀 더 다른 가능성이었을지도, 1학년 때 선택을 잘못했을지도 몰라요.
히구치 : ‘가능성’이라는 말을 무한정으로 써서는 안 돼. 자네는 바니걸이 될 수 있나? 파일럿이 될 수 있나? 아이돌 가수가 필살기로 세계를 구하는 영웅이 될 수 있나?
나 : 될 수 없어요.
히구치 : 될 수 있을지도 몰라. 하지만 있지도 않는 것에 눈을 빼앗겨서는 아무것도 안 돼. 자기의 다른 가능성이라고 하는 의지가 안 되는 것에 희망을 맡기는 게 모든 악의 근원이지. 지금 여기에 있는 자네 이외 다른 누구도 될 수 없는 자기를 인정해야만 하지. 자네가 유익한 학생 생활을 만낄할 수 있을 리 없어. 내가 보증할테니 진득하게 지내도록 해.
다른 선택을 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기보다는 지금의 선택에 나의 ‘결단’이 필요하다. 그럼 다른 다다미 넉 장 반의 세계가 열릴지도 모른다.
비채 서포터즈 3기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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