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아콩이 고래뱃속 창작동화 (작은 고래의 바다) 18
윤성은 지음, 김주희 옮김 / 고래뱃속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봄날의 아콩이"란 동화책입니다.


🎈추천 대상 : 초등저학년


아침햇살에 깨어난 굴참나무 그리고 가지에 매달린 아기도토리

그 중에서 막내 도토리가 아콩이인데요.

아콩이는 엄마처럼 커다란 나무가 되어

함께 살고 싶은 꿈이 있는 막내에요.

엄마를 떠나 홀로 단단히 뿌리를 내려야 가능한 일인데요.

엘리는 보자마자 엄마를 떠나 살고 싶지않다고......ㅠㅠ


어느날 전쟁, 폭탄 등의 소식 이후

폭격을 피해 숲으로 찾아온 사람들을 만나요

아콩이가 엄마 굴참나무 처럼 자라려면

300년이란 시간을 보내야하는데

끝까지 버티고 살아남아야한다는 엄마의 말을 보고

뭔가 우리의 생존과도 연결되어 있단 생각이 들어요.


동식물, 사람들 모두 전쟁을 피해갈 수는 없었지만

용기를 내며 엄마의 말을 떠올리는 아콩이의이야기

한 번 보시겠어요?


비극적인 전쟁 그리고 상처받은 이들

그리고 생명의 소중함과 희망

판화로 보며 생동감 있게 읽다보면

시간이 훅훅 갈 거에요


막내도토리는 '언제까지나'라는

말을 조그맣게 따라했어요.

그 말이 마음에 들었거든요.

깨지지않는 단단한 약속 같았어요.


제가 좋아하는 말 중 하나가

언제나라는 말이라

더 와닿았던 한 부분이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