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치료사는 무슨 직업이고 어떻게 아이들에게 언어와 소통을 가르치는지 궁금해서 선택했다.
책에서는 작가가 아이들을 만나 어떤 치료 방법을 사용했는지를 말해준다.
음절을 익히고, 혀 운동을 연습하고, 자신의 요구를 음성이나 제스처를 통해 나타낼 수 있도록 훈련한다.
그 방법들이 되게 새롭고, 창의적이고, 거창하지 않아서 신기했다. 이렇게 아이들이 언어와 소통을 배워가는구나 싶었다.
책의 구성에서 좋다고 생각했던 건 각 에피소드의 끝애 있는, 작가가 아이들에게 남기는 편지였다.
작가가 아이들 한 명 한 명에 대해 진심을 담아 그들의 행복과 더 나아지기를,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어서 읽으면서 뭉클했다.
그건 성인인 내게도 큰 위로가 되었다.
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구절은 이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