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번째 파도
최은미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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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선선하다 못해 저녁에는 살짝 추워진 가을 저녁에 최은미 작가의 아홉 번째 파도를 읽었다. 내용이 빠르게 전개되는 만큼 집중해서 읽지 않으면 자칫 흐름을 놓칠 수가 있었으나, 일상생활과 밀접한 내용들을 탄탄하게 조직해서 흡인력이 있었다.

작품은 척주시를 배경으로 상처 많은 인물들에게 일어난 여러 일들을 보여준다. 지역에 원자력발전소를 설립하려고 별 짓을 다 하는 정치인들, 부당해고를 당하기도 하면서 고생하는 노동자들, 그런 노동자들과 주민들을 유혹하는 사이비종교집단, 군대문화 속 무능한 상사들이 군림하는 공무원집단, 약자들을 위해 일하는 몇몇의 사람들이 얽히고설키면서 빠르게 내용이 전개된다.

사랑을 다루기도 하였으나, 평범한 사람들이자 약자들이 살아가는 이 현실이 너무 지긋지긋해서 그 사랑에는 눈길이 전혀 가지 않았다. 어찌어찌 해결이 된다 한들 그것이 하나의 언덕일 뿐 결코 끝이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안다.

왜 제목이 아홉 번째 파도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는 이반 아이바조프스키의 아홉 번째 파도에서 가지고 왔다고 한다. 배를 타는 사람들은 아홉 번째에 밀려오는 파도를 가장 위험한 파도로 생각한다는데, 그래서 아홉 번째 파도를 넘으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한다. 제목을 이렇게 지은 것을 염두에 두고 작품을 읽었는데, 다 읽고 나서도 작가의 의도를 내가 이해하였는지에 대해서는 자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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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더 맛있는 향신료사전 알면 더 맛있는 사전
실업지일본사 지음, 정세영 옮김 / BOOKERS(북커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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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향신료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 것 같네요. 더불어 음식도 더 잘 할 수가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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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 아래 100층 학교 - 초대 받은 아이들 운동장 아래 100층 학교 1
최은옥 지음, 파키나미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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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예쁘고 글씨도 읽기에 편했네요. 작가님의 상상력이 워낙 뛰어났고 전개되는 내용도 정말 흥미진진했습니다. 재미도 있었지만 교훈적이기도 해서 아이들의 교육용으로도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추천드리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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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시의 시간 - 박주원 기타 스코어
박주원 지음 / 음악세계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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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연주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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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동아시아사 - 역사 선생님과 떠나는 시간 나들이
박중현 지음 / 해냄에듀(단행본)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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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학창시절을 돌이켜보면 역사 과목은 국사(국사, 근현대사) 아니면 세계사 였었다. 그리고 그 세계사과목은 주로 서구유럽중심이었었다. 교과서뿐만이 아니라 성인이 되어 세계사를 공부하려면 서양사의 비중이 많았다. 동양사는 주로 중국을 중심으로 인도, 일본을 일부 다루었을 뿐이었다. 전세계 인구에 차지하는 비중에 비해 동양사가 세계사에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았다. 그것은 아마도 근대에 이르러 제국주의 서구열강의 힘이 강해졌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주변 국가들의 역사를 다함께 아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시작은 서구유럽적 시각에서 보는 동양사가 아닌, 한국에 국한된 시각에서 보는 것도 아닌, 동아시아 전체 흐름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본다. 고등학교 정규 과목에도 동아시아사가 배정된 것도 바로 이러한 맥락과 함께 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이 책은 이러한 관점에서 쓰인 것 같았다. 좋으나 싫으나 붙어있을 수밖에 없는 국가들이 어떻게 상호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어떻게 동아시아를 이끌어왔는지를 보다 넓은 관점에서 조망하였다. 전체 흐름에 대한 이해도 깊어졌지만 한 가지 사건, 상황에 대한 입체적인 해석을 할 수가 있어서 정말 좋았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와의 대화라고도 하지만, 역사는 나와 다른 지역 사람과의 대화라고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에는 그림과 사진이 많다. 내용에 대한 설명도 쉽고 친절해서 읽는 사람을 많이 배려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처럼 역사 지식이 그리 많지 않은 사람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의 주요 타겟이 청소년이지만 어른들이 읽어도 좋을 것 같다. 많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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