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에 공헌한 모든 천재는 정상적인 보통의 삶의 과정 속에서 자기 천재성의 괴리감을 인정하면서도 그 괴리감을 극복한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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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를 믿는 것은 역사가 어떤 분명한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고 믿는것이 아니라, 자기가 당면한 과제를 인식하고 불합리한 사상과 제도를고쳐 나가는 인간의 가능성을 믿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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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처럼 자기의 지식과 사상을 부 인하기보다는 차라리 죽음을 택하겠다는 자세를 누구에게나 요구할수는 없다. 그렇더라도 운명을 같이할 수밖에 없는 한 사회의 대중이오도된 사고방식이나 정세판단을 하고 있을 때 그것을 깨우쳐야 하는것은 언론과 지식인의 최고의 책임이자 의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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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엽 감는 새 연대기 1 - 도둑 까치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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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 작가님 특유의 문체를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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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교사 안은영 오늘의 젊은 작가 9
정세랑 지음 / 민음사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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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랑 작가의 보건교사 안은영을 읽었다. 이 책을 알게 된 지는 꽤 오래전 이었는데 이상하게 읽을 기회가 없었다가 얼마 전에 서점에서 드디어 읽게 되었다.

대학병원에서 일을 하다가 사립학교 보건교사가 된 안은영은 비비탄 총과 플라스틱 장난감 칼로 무장한 퇴마사이기도 하다. 은영은 그 학교에서 여러 이상한 일들을 경험하면서 아이들을 위해서 동분서주하며 다닌다. 학교 설립자의 손자이자 한문교사인 홍인표에게서 특별함을 느끼고 인표와 같이 다니며 여러 사건, 사고를 해결해 나간다.

이 작품은 총 10편의 에피소드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어느 편에서는 안은영이 아예 등장하지 않거나, 등장하더라도 별 존재감이 없는 경우도 있었다. 그래서 이야기가 다양해지는 것 같고 읽는 재미와 느껴지는 감정도 다양해서 좋았다. 풍부한 상상력과 사건을 해결해가면서 느껴지는 유쾌함이 좋았고,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내용도 있어 좋았다. 그렇지만 딱 거기까지만 이었다. 한 번 읽었으면 됐지 읽고 나서 내용을 곱씹어보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았다. 하지만 <작가의 말>에 나온 것처럼 정세랑 작가는 쾌감을 위해 썼다고 하였다. 그래서 문학작품을 읽고 나서 내가 자주 느끼는 허전함, 허무함을 다시 느끼게 되었지만, 그 허전함, 허무함이 금방 사라졌다. 읽으면서 재미가 있었고 즐거웠으면 그걸로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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