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올바른 시간관리는 결국 지엽적으로 당장 오늘을 살고, 일주일을 살고, 1년을 사는데에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탄생에서부터 주님나라에 가는 최후의 순간까지 내가 어떻게 준비하고, 무엇에 집중하여 힘을 다하고, 어떠한 인생을 살겠는가라는 전 생애적 스펙트럼에서 고려해야할 사항이다. 단순히 내가 목표한 어떤 일과를 시간표대로 잘 수행했다는 것에 만족감을 느낄 것이 아니라 내 인생 전체가 주님께 어떻게 드려지기 원하는가?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의 질문과 해답을 스스로 찾아가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오늘의 목표가 나오는 것이다. 또한, 주님이 그러하셨듯이 영, 혼, 육이 균형잡힌 온전한 사람으로 사는 법을 말해주고 있다. 주님도 매일 일정 시간을 쉬셨다는 것과 계획적이셨다는 것에 놀랐다.
내가 놓칠수 있는 부분들을 이 책에서 잘 정리해 주었다. 그리고 정말 시간관리를 잘하는 사람은 어떤 환경에서도 그에 맞게 잘 적응한다는 것이다. 많은 아기엄마들이 예전에 혼자 몸일때처럼 많은 일들을 감당하지 못하는 것에 힘들어 한다. 그러나 그럴 것이 없는 것이 지금은 그때와 상황이 달라졌으니 지금의 시간표에 충실하면 되는 것이다. 우리는 육체의 한계를 가지고 있다. 미래를 위해 소망하고, 준비하지만 지금 여기(here and now)에 중점을 두고 충실히 살아가는 것이 지혜로운 삶이 아닐까?
지금 내가 친정에 원정와서 충분한 휴식과 매일 다른 반찬이 제공되는 대접을 받으며 편히 쉬듯이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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