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설전 - 법정이 묻고 성철이 답하다
성철.법정 지음 / 책읽는섬 / 2016년 2월
평점 :
《설전》 이 책을 받아보고 배경 표지를 보며 궁금증에 빠졌습니다.
왜 제목이 설전일까? 눈의 전투? 눈싸움?
이 책을 다 읽고 마지막 장을 읽고 왜 이책의 제목이 설전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차갑고 냉철하면서도 부드러운 수도자의 자세를 '눈'이라는 매개로 형상화 하며,
법정과 성철이 오간 대화는 비록 언쟁을 할 수도 있지만 어느 누구도 다치지 않고 서로 웃게 만다는 그런 대담이었습니다.
이러한 모습들에 가장 어울리는 단어가 눈싸움, 즉 설전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교회를 다니는 사람이지만 종교적인것을 떠나서 법정스님, 법륜스님 등의 책은 정말 인상깊게 읽었습니다.
특히 이 책은 두 고승의 가르침을 옆에서 직접 받는다는 기분이 들어 더욱 빠져들었던 책입니다.
중간중간 넣어져 있는 사진과 삽화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게 하여 이 책을 읽는 것 자체를 힐링으로 만들어 줍니다.
수행자의 5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1. 잠을 적게 잔다.
2. 말하지 말라.
3. 문자를 보지 말라.
4. 과시하지 말고 간식하지 말라.
5. 돌아다니지 말라.
저도 스님들의 공부와는 다르지만 직장을 다니며 자기계발을 위해 노력하는데 일정부분 얻어가야 할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스님의 출가에 대한 이야기도 읽을수 있어 어떠한 계기로 출가를 하고 어떠한 공부를 계속 해나가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두 스님의 대화는 불교와 진리를 탐구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교를 믿지 않아도 두 스님이 말씀하시는 부분이 현 시대에 우리 인간이 기본적으로 갖추고 살아가야 할 자세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