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이 나를 괴롭히는 진짜 이유 - 전문가가 읽어주는 아들러 실전심리학 아들러 원전 시리즈 2
알프레트 아들러 지음, 김춘경 해설, 장병걸 옮김 / 리베르 / 2015년 9월
평점 :
품절


미움받을 용기에서 아들러의 심리학을 소개하여 베스트셀러가 된 이후로 아들러에 대한 책이 우후죽순 생겨났습니다.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을 읽었을때는 정말 어려워서 쩔쩔매며 읽은 기억이 납니다.

프로이트, 융과 명성을 함께할정도로 심리학의 3대 거장이라고 칭하는 아들러의 책에 도전하였습니다. 꿈의 해석과 같이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에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들러의 심리학은 정말로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생각도 많이 하게됩니다. 특히 나의 어린시절부터 되돌아 보게 하고 주변인과 나와의 관계까지도 되돌아보게 합니다.

아들러의 어린시절을 보면 나약했던 육체탓에 형과의 열등감이 보여집니다. 그래서 그러지 아들러의 사상은 열등감이 기반해있고 아들러 심리학 책에서도 열등감과 열등콤플렉스에 대한 언급이 나옵니다. 열등감은 신이 준 축복이기도 하고 자신의 열등감을 극복하기위해 인간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더 높은 경지로 끌어올랴 발전시키는 자극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이를 잘못활용하여 부정적인 방향으로 간다면 열등 콤플렉스가 됩니다.

 

그리고 협동에 대하여 강조합니다. 마지막 가정 부분에서 가정교육이 협동교육이며 아버지와 어머니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저도 미래에 부모가 될것인데 그때 부모로서의 역할에 대하여 생각해볼수 있었고 힘으로는 절대로 사랑과 협조를 얻을수 없다는 교훈도 얻었습니다.

그리고 부부 가운데 어나 한쪽이 우월한 지위를 차지해서도 안되고 가정생활에서는 권위주의적인 행동도 필요 없다는 부분에서도 공감했습니다. 서로 동등한 위치에서의 가정생활을 본 아이들은 남녀의 역할에 대하여 동반자 역할이라는 좋은 롤모델을 학습할 것입니다. 특히 지금까지 가사노동을 귀찮게 생각했는데 하찮게도 생각할 수 있는 영역을 남녀가 동등하게 하여 가사노동 자체가 가족의 삶을 밝고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일로 생각하고 일종의 예술이라 생각하여 남자 여자가 동등한 존재로 상응하는 부분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이들의 행동 하나하나에도 목표가 있습니다. 만약 어떤 아이가 학교에서 아이들을 때린다면 때리는 행위에 대한 목표가 있을 것입니다. 예를들면 선생님이나 부모님의 관심을 끌려는 것말입니다. 이때 단순하게 생각하기로는 때리는 행위에 대한것만 처벌하고 막으려 하는 사람들이 대다수 이지만 아이의 목표를 생각하여 대처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목표를 이루는데 협동정신과 같은 올바른 수단을 가르쳐 양육하여야 합니다.

 

아들러 심리학은 정말 이해하기 쉽게 되어 있습니다. 어렵게 써야만 된다라는 고정관념을 탈피하여 모두에게 쉽게 읽히고 교훈과 감동을 줍니다. 어릴적 나의 행동 동생의 행동이 떠오르며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에 나와 주변인들에게 어떻게 해야될지를 제시해주는 좋은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