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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배터리와 전기자동차 이야기 - 스마트폰에서 전기자동차로, 새로운 시장을 주목하라!
세트 플레처 지음, 한원철 옮김 / 성안당 / 2015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최근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이 큰 이슈입니다. 20조 규모의 벌금을 부가받을수도 있다고하며 이러한 이슈가 신사업의 성장이 더욱 가속화 되는게 아니냐 하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연비규정이 발표되어 2012년 11km/l정도의 연비에서 2025년에는 23.16km/l로 올려야 됩니다.
이러한 환경규제 법안이 발표되면서 자동차 산업은 큰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한 시기인것 같습니다.
경제방송에서도 자주 다루는 이야기들이고 방송시마다 관심을 갖고 들은 내용이었지만 이책을 읽고 새로운 전기자동차의 역사들에 대해 알았습니다. 현재는 HEV가 주이지만 기술개발이 되면 결국 PHEV/HEV로 가지 않겠냐고 전망합니다.
이 책은 전기자동차의 역사와 그 당시 시대의 상황, 전기자동차의 개발에 엮인 여러가지 산업들, 그리고 그것을 둘러싼 정치경제적인 흐름들을 읽을수 있는 책입니다.
전기자동차는 에디슨때부터 시작되었고 수십년간 관심밖에 있었고 최근들어 다시 붐을 일어 개발중이고 전기자동차는 그 전기를 안전하게 저장할수있는 전지개발이 핵심입니다. 그리고 요샌 현대차, 기아차와 같은 완성차 업체에서 자동차를 만드는 것이 아닌 lg전자, 애플, 구글같은 회사에서 자동차를 만들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애플의 타이탄 프로젝트가 그 예입니다.
전기자동차로 가는 움직임이 석유자원을 근간으로 한 산업생태계를 단번에 뒤집고 차량의 주동력원이 될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인류의 미래를 위해 환경을 덜 해치는 방향으로 기술개발이 될것이고 결국엔 전기자동차나 수소자동차가 미래 차량의 주동력원 모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2011년경 쓰여진 책이라 우리는 4년후에야 번역서를 볼수있어 최신 동향과는 4년이라는 갭이 있습니다. 최신기술과 동향을 쫒는 분들이라면 아쉬움이 남을것 같습니다. 이 책의 지은이가 전기자동차 산업 관련 인물들과 유명한 학자들과 기업들을 중심으로 엮었고 이 흐름을 읽고 4년후의 현재 발전 동향이 어떤지 복기해보면 향후 어떤 방향으로 세계가 흐를 것인지 판단할수 있는 좋은 책인것 같습니다. 10년전을 생각해보면 지금은 말도 안되는 세상에 사는 것 같습니다. 엄청난 속도의 인터넷으로 손안에서 세상의 모든것들을 접합니다. 5g기술이 도입되면 증강현실이 가능하여 이제 집에서 축구경기도 경기장에서 관람하는것처럼 볼수있다고 합니다.
전기자동차도 과거엔 말도 안되는 것이었지만 전기자동차/사물인터넷으로 연결된 무인자동차, 결국 자동차가 지금의 운송기관의 역활을 넘어서 지금의 스마트폰과 같이 내가 소유하는 하나의 전자기기가 될 날이 오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