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딸들 중 가장 조용했던 아스파샤의 이야기도 드디어 제대로 시작되는 느낌이네요. 리할과 레 마누는 이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느낌인데 다시 관계가 회복될 수는 있는걸까요. 시간이 잠시 흘렀는데 다들 어떻게 행동할지가 참 궁금해서 다음 권을 빨리 읽고 싶습니다.
크세르크세스와 만나게 되면서 완전히 갈라서게 된 스와르다와 리할. 그럼에도 스와르다의 마음 속에는 언제나 리할이 있는 것 같아 참 마음이 아프네요. 두 사람의 관계는 과연 어떤 결말을 맞게 될까요.
페르시아로 이야기의 무대가 확장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새롭게 등장하고, 만화의 미래는 점점 예측할 수 없어지네요. 그래서 더 재밌는 것 아닐까요.
먼 길을 떠나게 된 샤리가 가장 인상에 남았던 3권이었습니다. 앞으로는 샤리가 주인공의 역할을 하는 것일까요? 언제 돌아올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어느 정도는 예측 가능했던 리할과 스와르다의 엇갈림이 생각보다 빨리 찾아왔네요. 대관식을 치른 레 마누가 앞으로는 어떤 계획을 갖고 움직일지, 그 행보가 참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