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는 건축가로서의 공간에 대한 진단, 비판 그리고 함께 행복한 사회를 꿈꾸는 그의 바람이 담겨 있다.물고기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 잡는 법을 알려주는 홍길동이 아닌 세종대왕 마인드의 주택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책에서는 선형의 공원, 자율 주행 로봇 전용 지하 물류 터널, 발코니가 있는 아파트, 규모는 작아지고 다양성은 많은 학교, 다양한 부도심, 특색 있는 지방 도시 등의 ‘만남의 밀도’가 높아지면서도 전염병에 강한 도시 공간을 소개한다. 특히 교육 공간과 저소득 계층을 위한 솔루션을 제안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쨍한 노랑 책이 봄을 싣고 고운 옷을 입고 배송되었다.Read by the post at the inauguration of President Joe Biden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에서 시인이 읽다.이 시는 극복과 화해 그리고 희망을 이야기한다.한 번은 영문으로 또 한 번은 한글로 천천히 읽어 내려가다 실제 영상을 찾아보게 되었다.낭독으로 듣고 다시 읽어보니 울림이 더했다. 한 달 동안 곁에 두고 한 번씩 펼쳐서 보고, 동네 카페에도 들고 가서 필사도 해보고.금방 읽히지만 쉽게 잊히지 않는 문장들이 참 좋았다.희망을 이야기하는 4월 그리고 봄.책 속으로서로에게 팔(arms)이 닿도록우리는 무기(arms)를 내려놓고.누구도 해치지 않으려 하고모두 화해롭게 한다네.이런 진실, 이런 신념을 우리는 믿어.우리가 미래에 눈을 두는 동안에역사가 우리에게 눈을 두고 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