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머무는 마음 - 시가 피어나고 그림이 머무는 자리
나태주 지음, 나난 그림 / OTD / 202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래 머무는 마음>은 나태주 시인의 시와 나난 작가의 그림이 어우러진 시집이다.



나태주 시인의 시를 좋아하는 한 명의 독자로서

예쁜 꽃그림과 곁들여진 시 모음은 너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장의 테마는 1장.너도 꽃을 피워라, 2장.사랑이여,조그만 사랑이여, 3장.다만 사랑해서 좋았단다 로 꽃과 사랑, 계절과 일상의 교훈 등에 대한 시가 수십편 담겨있다.



<봄밤>

꽃들이 피는 밤이예요

새가 우는 밤이예요

...

새들만 나무 위에 두고

혼자서 방에 들어와

잠들기 미안해요

p.15





<너무 외로워 마세요>

...

더러는 발길 멈추고 고개를 들어

드넓은 하늘을 우러르고

흐르는 구름 스치는 바람을 느낄 일입니다

더러는 당신 가슴 안에 그리움의 강물 하나

불러들여 멀리 흐르게 하고

그 강물을 따라가 보기도 합니다

p.80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시와 그림이 참 좋았다:-)



나태주 시인의 세상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선,

부드럽고 여린 시선이 주변의 자연과 일상을 감싸주어 시를 읽으며 더욱 넓은 시야를 갖게 된 것 같다. 나태주 시인은 가는 곳마다 시상이 떠오르는 분인 것 같았다.



시를 읽다보니 그의 일상을 마치 살짝 엿보듯

느낄 수 있었다. 잔잔하고 부드러운 일상을..



나태주 시인의 시와, 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