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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9세와 미스터리 사건 탐험대 2 - 오래된 성의 유령 공작 ㅣ 찰리 9세와 미스터리 사건 탐험대 2
레온 이미지 지음, 신주리 옮김 / 다락원 / 2018년 12월
평점 :

찰리 9세와 미스터리 사건 탐험대는 보통 초등추리소설과는 달라요.
중간중간 퀴즈를 풀며 다음 이야기로 넘어가는 초등 소설!
깎아지른 절벽 위 오래된 잿빛 성.
한밤중 고성 안에서 숨바꼭질 게임을 하던 아이들이 한 명씩 사라진다는데 전설이 사실일까?
유령 공작에게 발각되면 절대 안 돼!!
친구들의 비명소리와 함께 마지막 숨어있던 소피아도 보이지 않게 되는데..
으스스한 프롤로그와 함께 이야기가 시작돼요.

인기 청소년 모험 영화 ≪오래된 성의 유령 공작≫의 스토리는 프롤로그와 비슷해요.
마지막 엔딩 부분만 빼고요. 소피아 역을 맡은 샤오샤오는 유령 공작에게 들키지 않았거든요.
샤오샤오가 출현한 영화의 촬영 장소는 실제로 있는 6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고성이에요.
영화가 성공한 뒤 카터 공작은 독창적인 숨바꼭질을 주제로 조촐한 모험 파티를 열죠. 12시 전 종루에 올라가 커다란 종을 치는 사람이 게임의 승자가 되는 모험 파티.

카터 13세 공작의 초대로 도도 탐험대도 출발!
카터 고성으로 가는 길도 험난하지만, 모험 파티가 시작된 이후의 사건사고는 더 험난하고 스릴이 넘쳐요.
읽는 내내 공작의 정체가 무엇일지 궁금했어요.
미스터리하고 위험천만한 시설물들을 만들어내다니.. 식인 식물에 장난감 미사일 등 도도 탐험대를 쉬지 않고 공격하죠.

마지막 고성의 종을 치는 도도 탐험대. 이렇게 쉽게 게임을 승리한다고?
게임이 끝난 줄 알았지만, 아직 고난이 남아있어요.
어떤 내용이 이어질지 카터 공작의 정체는 무엇일지 꼭 읽어보세요.

찰리 9세와 미스터리 사건 탐험대 2권은 분석력, 상상력, 관찰력도 키워주고 추리력과 수리력, 판단력까지 키울 수 있는 책이에요.
읽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찰리 9세와 미스터리 사건 탐험대 2권.
공포 영화와 같은 상황이 펼쳐지고 바로 옆에 있던 사람들이 사라지는 오싹함, 사냥꾼의 추격전과 함정들. 정해진 시간 내에 밀실에서 빠져나와야 하는 찰리 9세와 도도 탐험대. 초등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읽기 좋은 추리소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