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전 일본에 유학가서 일문학을 전공하고 한국으로 왔을때 번역가를 꿈꾸고 도전하려고했는데 그때 좋은회사에 취직하면서 포기하게됬었어요. 일본문학 번역의 한계를 느꼈었어요..대리작가. 저는 초벌작가라는 말도 이상했는데 그후 생각한건 일본어를 잘해서 번역가를 하는게 아니라 한국어를 잘해야한다는게 제 생각이었어요. 원작의 작가의 생각과 원문을 헤치는 번역은 정말 위험해요. 권남희번역가님의 귀찮지만 행복해볼까를 읽으면서 든 생각은...성격이 급하지만 매너가 좋으신..28년차 번역 아줌마의 계속되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뜬금없이 타이틀이 있고 그에대한 글이 물엎질러진것처럼 쫙 적혀있었어요. 번역은 준비해야 될것이 너무많아요. 글만 해석한다면 번역필승 컴터를 만들면 되겠지요.. 누가 내글을 자국의 글로 옮겨서 적어준다는건 멋진일이에요.내 뜻과 설령 반하는 내용이더라도..그사람은 최선을 다해준거니까요!! 권남희번역가님이 누군지 모르고사서 읽었는데 직업과 업계에 대해 슬쩍 들여다볼수있어서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