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독자가 사랑한 [덕혜옹주]의 권비영 작가가 또 한 번 펼치는 대한제국 마지막 황족의 비사
[잃어버린 집]은 덕혜옹주의 오빠이자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 이 은,
그리고 대한제국 마지막 직계손 이 구의 아픈 운명을 그린 소설이다.
일제강점기 조선의 황태자 이 은(영친왕)은 공부를 명목으로 일본으로 갔지만 사실상은 볼모였다.
소설은 조선의 황태자와 일본 나시모토 왕녀 마사코와의 정략결혼으로 시작된다.
나라를 빼앗긴 황태자는 무력감에 고통스러워하고,
마사코는 그의 옆에서 일본인으로서 죄책감과 아픔을 느끼며 남편의 고통을 이해하지만 사랑하는 이에게 힘이 되어 주지 못함을 안타까워한다.
영왕 이 은과 마사코의 고통스러운 현실의 삶과,
그들의 아들인 이 구, 그가 사랑한 여자 줄리아, 하지만 황족의 배우자로 받아들여지기 어려웠기에 그로 인한 갈등을 시작으로 이 구도 평탄한 삶을 누리지 못하고 생을 마친 것, 독립이 된 후 황실의 재산은 나라로 환수되었으며, 그들은 조국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황실의 비극을 보여주고, 이 은과 마사코는 평민 신분이 되어 국적도 제3국인 이 되어 방황하는 모습들이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