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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보감 - 하루 5분으로 끝내는 건강 상식
이창호 지음 / 북그루 / 2020년 2월
평점 :
인간의 장수하고 싶은 욕망 덕에 21세기 의학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인간의 기대 수명은 전과 비교하여 크게 늘어났다. 그러나 마냥 수명이 늘어났다고 해서 삶의 질이 향상된 것은 아니다. 보통 이것을 ‘건강 수명’이라 부르는데 건강 수명이란 노화로 인해 위협받지 않는 수명이라 할 수가 있다.
백세 보감은 ‘기대 수명’을 늘리는 방법을 제시해 주는 것이 아닌 ‘건강 수명’을 늘리는 방법을 제시해 준다.
의학의 발전과 더불어 인간의 건강한 삶에 악영향을 끼치는 스마트폰, GMO의 상용화 등이 같이 발전하면서 오히려 건강하지 못한 삶을 오래 살아가야 하는 인간의 욕망과는 모순적인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백세 보감은 현대의학 만으로는 치료할 수 없는 병들을 치유해 주는 방법이 나와있다.
가령 현대인들의 고질병 2가지를 뽑자면 빈혈과 디스크가 있다.
여성들의 경우 빈혈이 있는 편이 많기 때문에 보통 철분 등의 영양제를 필요로 하지만 조개와 시금치를 비롯한 이 책에 소개된 빈혈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하면서 영양제의 도움 없이도 효과적으로 빈혈을 완화시킬 수 있다. 또한 현대인들은 의자에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져 디스크의 위험에 많이 노출되어 있다. 제3장에는 이러한 디스크의 예방과 통증에 효과적인 스트레칭 방법이 나와있다.
이 책은 지금까지 가장 대표적으로 전해져오는 의학서인 동의보감에만 의존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 사이에 전해져 오는 경험 또한 더해져 있기 때문에 실생활에서 간편하게 대입이 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현대인들에게는 잔병치레가 불가피해진 세상이고 앞으로도 더욱 그럴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병들을 크게 키우지 않고, 스스로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오래 살고 싶다면 스스로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아 읽어보고 실천해볼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