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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내복의 코딱지 히어로 4 : 지층 속 보물 화석 - 초능력 과학 동화 ㅣ 빨간 내복의 코딱지 히어로 4
서지원 지음, 이진아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4년 7월
평점 :
빨간 내복의 코딱지 히어로 4 : 지층 속 보물 화석
첫째 아이랑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시리즈 1, 2를 너무 재밌게 봤었던지라,
그 뒤를 이어 나온 빨간 내복의 코딱지 히어로도 얼마나 재미있을지 읽기 전부터 기대되더라고요.
이번 4권에서는 초등 4학년 과학 교과인 지층과 화석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요.
아직 학교에서 과학 수업이 없는 초2 첫째 아이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재미있는 과학동화랍니다.

주인공 이름은 나유식, 별명은 너무식.
온갖 사고를 치는 말썽쟁이 유식이에게 한 가지 비밀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초능력자란 사실!
우연히 마당에서 발견한 별똥별을 콧구멍에 넣은 후 초능력자가 된 유식이인데요.
하지만 초능력은 아무 때나 마음대로 조종할 수 없고 과학의 원리를 깨달을 때만 발휘된답니다.
코딱지에 초능력자, 히어로 등 아이들이 좋아하고 재밌어하는 소재라 책을 안 좋아하는 아이들도 흥미롭게 볼 수 있을 거 같더라고요.

학교에서 ‘지구 사랑 바자회’를 하는 날,
공자가 의문의 돌멩이를 들고 오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돼요.
공자는 친구들에게 공룡 시대에 살았던 고대 생물이 들어있는 대단한 돌멩이라며 자랑하는데요.
하지만 그냥 돌멩이 아니냐, 신발 자국같다, 심지어 바퀴벌레라고 말하는 친구들의 반응에 공자는 상처를 받고 주글주글한 호빵처럼 되어버립니다.
이에 가만히 있을 유식이가 아니죠!
유식이는 공자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우주인 박사의 마술쇼에 데리고 가는데요.
우주인 박사는 공자의 돌멩이를 보고 지구와 고생물의 역사를 밝혀주는 보물이라며 화석에 대해 설명해주고,
공자는 다시 예전의 밝은 성격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런데 그날 저녁, 화석 박물관의 타르보사우루스의 이빨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일어나는데요.
타르보사우루스라고 하니 첫째 아이가 어릴 때 본 영화의 주인공 점박이를 떠올리면서 반가워하더라고요.
전 국립중앙과학관에 전시되어 있던 타르보사우루스 골격이 생각났는데요.
오랜만에 아이들 데리고 과학관에 가보려고 해요.
한편 유식이는 화석에 대한 지식들을 배우게 되면서 화석 초능력을 얻게 되는데요.
화석 초능력을 얻게 된 빨간 내복 나유식은 화석 도난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재미있는 스토리와 만화컷에 과학 상식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가 책을 읽다보면 저절로 과학 상식이 풍부해지는데요.
게다가 OX 미로찾기 퀴즈, 숨은 그림 찾기, 다른 그림 찾기 등 아이들이 좋아할 요소가 곳곳에 있어 한층 재미를 더해줘요.
또 화석 도난 사건의 범인은 누구인지, 왜 훔쳤는지 추리하는 재미도 있답니다.
5권에서는 또 어떤 재미있는 스토리로 찾아올 지 너무 기대됩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