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은 이 안에 있어!

범인은 이 안에 있어! - 신개념 추리게임북
모데스토 가르시아 지음, 파트리시아 데 페드로 그림, 엄지영 옮김 / 이타카북스 / 2025년 5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범인은 이 안에 있어!
글 모데스토 가르시아, 그림 파트리시아 데 페드로, 번역 엄지영
이타카북스


추리물을 좋아하는 엄마인데,
아이도 저를 닮아서인지 추리 장르에 푹 빠져 있어요.

이번에 엄마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어린이 추리 게임북,
<범인은 이 안에 있어>가 출간됐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기대가 되었답니다.

이 책은 어린이 탐정 알렉스와 함께 총 7가지 사건을 풀어가는 이야기예요.

집, 도서관, 학교, 동물원, 사무실 등
다양한 장소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며,
책을 읽는 우리가 직접 탐정이 되어 추리에 참여하게 돼요.


사건 현장을 꼼꼼히 분석하고,
용의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추리를 하다가
필요하면 ‘숨겨진 단서’를 활용해 범인을 찾을 수 있는데요.

처음엔 아이들 책이라 생각하고 가볍게 봤는데,
오히려 예상보다 난이도가 높아서
더 몰입하며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답니다.


셜록 홈즈 같은 추리소설도 물론 재미있지만,
이렇게 내가 직접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참여형 추리 게임북은 또 다른 매력이 있더라고요.

범인이 누군지 추리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사고력, 문해력, 집중력까지 쑥쑥!
아이와 함께 즐기기에 정말 좋은 책이었어요.

여러분도 함께 추리의 세계로 빠져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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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근대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교양 꿀꺽 : 우리나라 근대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ㅣ 교양 꿀꺽 9
이계형 지음, 천현정 그림 / 봄마중 / 2025년 2월

** 봄마중 어린이 독서 서포터즈 <생각이 싹트는 어린이> 1기 활동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나라 근대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글 이계형, 그림 천현정
봄마중


학창 시절, 저는 역사를 좋아하지 않았어요.
주로 시험을 위해서 외우기만 했던 기억이 많은데요.

그래서 우리 아이에게는 ‘역사는 재미있는 것’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어서,
초등 역사책을 꾸준히 찾아보고 있어요.

그러던 중 이번에 근대사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책
<우리나라 근대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를 만나보았어요.

이 책은 1863년 고종이 왕위에 오른 때부터,
1910년 일제에 의해 나라를 빼앗기기까지의
근대사를 다루고 있어요.

“고종은 어떻게 왕이 되었을까?“부터 시작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조선 사람들은 어떤 노력을 했을까?“까지
총 12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딱딱한 설명글이 아니라,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대화체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어요.

초3 아이는 의병에 대한 이야기를 특히 인상 깊게 읽었는데요.

왕은 나라를 버리고 도망갔는데
백성들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의병이 되어 싸운 이야기에서
왕에게는 배신감을 느끼고 백성들의 용감함에
감동을 받았다고 하더라고요.

독후활동으로 의병에 대해 간단히 마인드맵으로 정리해보고,
도서관에서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열세 살 소년이 조국을 구하기 위해 의병이 되는 성장 소설도 빌려 읽어보았어요.

또 의병에 대해 조사하던 중 6월 1일,
바로 내일이 의병의 날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는데요.

나라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내놓았던 의병들의 희생을,
우리가 결코 잊지 말아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이렇게 변화와 갈등이 많았던 우리나라 근대사를
아이와 함께 재미있고 깊이 있게 배우면서
역사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고 느끼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답니다.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역사 읽기
<우리나라 근대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책으로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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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에 걸린 무지개 물고기

그물에 걸린 무지개 물고기 ㅣ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303
마르쿠스 피스터 지음, 김영진 옮김 / 시공주니어 / 2025년 5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그물에 걸린 무지개 물고기
글•그림 마르쿠스 피스터, 옮김 김영진
시공주니어


30년 넘게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무지개 물고기> 시리즈.

엘사도 어릴 때 무척 좋아했던 책이라
아직도 집에 소장하고 있는 시리즈랍니다.

이번에 열 번째 이야기
<그물에 걸린 무지개 물고기>가
새롭게 우리 곁을 찾아왔어요.

🌈🌈🌈🌈🌈🌈🌈🌈

무지개 물고기와 친구들은
오늘도 깊은 바닷속에서
평화로운 하루를 보내고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커다란 그물이 나타나
바다에 있는 온갖 것들을
몽땅 쓸어간다는 소식을 듣게 돼요.

그리고 얼마 후 무지개 물고기와 친구들도
그물 안에 갇히고 맙니다.
몸집이 작은 파란 꼬마 물고기만
겨우 빠져나올 수 있었죠.

파란 꼬마 물고기는 이빨로 그물을 끊어보려
애쓰지만 역부족이었어요.

과연 무지개 물고기와 친구들은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을까요?



반짝반짝 빛나는 무지개 비늘이 마음에 들었는지
20개월 아기 행운이도 책을 넘기며 한참을 들여다봤어요.

아직 이야기를 이해하긴 이르지만,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즐겁게 느껴지는 책이었답니다.

이번 이야기에는 ‘인간과 환경’이라는
새로운 소재가 더해져 사회적인 메시지도 담고 있어요.

자연의 소중함과 생명을 지키는 일에 대해
아이와 함께 천천히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어요.

늘 반짝이는 마음을 전해주는 무지개 물고기 시리즈,
이번에도 아이와 함께 따뜻한 시간을 나눌 수 있어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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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살아 숨 쉬게 하는 호흡

우리를 살아 숨 쉬게 하는 호흡 - 호흡계 ㅣ 리틀 히포크라테스 6
조영욱 지음, 김현준 그림 / 봄마중 / 2025년 3월

** 봄마중 어린이 독서 서포터즈 <생각이 싹트는 어린이> 1기 활동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를 살아 숨 쉬게 하는 호흡
글 조영욱 / 그림 김형준
봄마중


어린이들이 의학에 관심을 가지고 인체와 질병,
생명의 소중함을 생각하고 의사라는 직업에 관심을 갖도록
현직 의대 교수들이 기획한 교양서 시리즈
<리틀 히포크라테스>

그 여섯 번째 이야기인
<우리를 살아 숨 쉬게 하는 호흡> 은
우리가 평소에는 잘 느끼지 못하지만
태어나는 순간부터 마지막 숨을 내쉴 때까지
끊임없이 이어지는 ‘호흡’ 에 대해 다루고 있어요.

✔️ 호흡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 폐는 어떻게 팽창과 수축을 반복할까?
✔️ 폐 속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 산소는 어떻게 세포까지 운반될까?
✔️ 이산화탄소는 어떻게 폐로 운반될까?
✔️ 운동할 때 호흡은 어떻게 조절될까?
✔️ 바닷속과 산에서의 호흡은 어떻게 달라질까?

7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호흡의 원리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친근한 대화체로
설명해 주고 있는데요.

‘왜 코로 숨을 쉬어야 할까?’,
‘가래는 언제 생기며, 흰색과 녹색 가래의 차이는 뭘까?’,
‘기침과 재채기는 왜 생길까?’ 같은 일상 속에서
한 번쯤 궁금했던 질문에도 자세히 알려주고,

‘산소 중독‘과 ’일산화탄소 중독‘처럼 생소하지만 꼭 알아야 할 주제들도 흥미롭게 다루고 있어요.

그리고 ‘모세혈관’, ‘상피세포’, ‘혈색소’와
같은 어려운 용어나 개념은
별도로 친절하게 풀이되어 있어
어린이 독자들의 이해를 도와주고 있답니다.

초3 어린이 엘사는 코가 단순히 먼지를 걸러주는 역할만 하는 줄 알았는데, 공기의 온도를 조절하고 습도를 높여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됐다며 감탄했는데요.

또, 숨 참기와 과호흡에 관한 부분을 읽고는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해녀였던 애순이 엄마가
‘숨병’에 걸렸던 장면을 떠올리며
책 내용을 더 깊이 연결지어 이해하더라고요.

독후 활동으로 호흡기계의 해부학적 구조를
직접 그리면서 호흡의 과정을 다시 한번
정리해 보는 시간도 가져보았답니다.


과학과 의학에 관심 있는 초등 고학년 이상
어린이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책이에요!

지식을 넘어서 우리 몸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도 함께 선물해 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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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혁명의 나라 프랑스

예술과 혁명의 나라 프랑스 ㅣ 교과서 속 세계 문화 탐험 5
서지원 지음, 윤남선 그림 / 뭉치 / 2025년 4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예술과 혁명의 나라 프랑스
글 서지원, 그림 윤남선
뭉치


찬란한 예술과 혁명의 숨결이 깃든 나라,
바로 프랑스로 떠나는 시간 여행!

쌍둥이 남매 사고와 뭉치는 이번에는 어떤 모험을 하게 될까요?

신비롭고 흥미진진한 세계 문화 탐험,
<예술과 혁명의 나라 프랑스>에서 함께 만나보아요!



프랑스에서 가족 여행 중이던 사고와 뭉치는
악마들에게 쫓기던 잔 다르크 요정과 퀴리 요정을 만나게 되는데요.

악마에게 몸을 빼앗긴 진짜 폴 주교의 영혼은 그림 속에 봉인된 상태였고,
사고와 뭉치는 잔 다르크와 퀴리의 부탁을 받아
진짜 폴 주교의 영혼을 되찾기 위한 새로운 모험에 나서게 됩니다.

신나는 시간 여행을 통해
루브르 박물관, 에펠탑, 베르사유 궁전 같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건축물은 물론
나폴레옹, 잔 다르크, 로댕 등 역사적 인물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는데요.

단순한 배경 설명에 그치지 않고,
각 장소와 인물에 얽힌 역사적 사건이나 상징적 의미를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어
초등 아이는 물론 어른인 저도 책에 푹 빠져 읽을만큼 재미있었답니다.

그중에서도 초3 아이는
‘악마의 저주’라 불렸던 흑사병 이야기와
알록달록 맛있는 간식 마카롱의 역사를
가장 흥미롭게 읽었어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이야기 덕분에
책 속 시간 여행이 더욱 생생하게 느껴졌지요.

7년 전 프랑스 파리로 가족여행을 갔던 기억이 떠올라
추억의 사진을 함께 보며 이야기꽃도 피웠어요.

당시 아이는 세 살이라 기억이 거의 없지만,
책을 읽고 난 후엔 나중에 다시 프랑스에 가게 된다면
어떤 장소에 가고 싶고, 무엇을 보고 싶은지 함께 이야기해보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답니다.

다음 시리즈에서는 또 어떤 나라로 시간 여행을
떠나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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