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어벤저스 7

변호사 어벤저스 7 - 식품 위생법, 양심을 지켜라! ㅣ 어린이 법학 동화 7
고희정 지음, 최미란 그림, 신주영 감수 / 가나출판사 / 2025년 6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변호사 어벤저스 7 : 식품 위생법, 양심을 지켜라!
글 고희정, 그림 최미란
가나출판사


의사 어벤저스에 이어, 엘사가 너무나 좋아하는 변호사 어벤저스 시리즈의 신간이 나왔어요.

이번에는 식품 위생법을 주제로 한 이야기로 돌아왔답니다.

변호사 어벤저스를 찾은 첫 의뢰인은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19세 청년 이원근인데요.

식당 사장에게서 명예 훼손과 업무 방해로 경찰에 고소당한 사건으로 인해 도움을 요청하러 온 것이었어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알고 보니 식당 사장은 손님들이 남긴 음식을 재사용하고 있었어요.
이를 알게 된 이원근은 경찰에 신고했지만, 되려 부당 해고를 당하고 고소까지 당한 것이었어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변호사 어벤저스가 직접 식당에 잠입 수사를 하는 장면은 정말 스릴 있고 흥미진진했는데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식품 위생법, 근로 기준법 등 관련 법률 지식도 알게 되어 더욱 유익했어요.

두 번째 에피소드는 블랙 컨슈머로 인해 동네 빵집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하는 사건을 다루고 있어요.

단팥빵에서 바퀴벌레가 나왔다며 합의금 100만 원을 받아낸 손님은 사실, 다른 가게들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돈을 뜯어낸 악성 소비자였어요.

변호사 어벤저스가 그 손님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끝에, 떡볶이 가게에서 우연히 마주치게 된 장면은 정말 긴장감 넘쳤어요.

그리고 결국 증거를 확보해 억울한 빵집 사장님을 구해내는 모습은 정말 통쾌했답니다.


이 책은 겉보기에는 어린이를 위한 동화같지만, 실제로는 우리 모두가 꼭 알아야 할 법 상식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책이에요.

어렵게만 느껴졌던 법이 생생한 사건과 캐릭터를 통해 자연스럽게 다가와, 머릿속에 오래 남더라고요.

아이들뿐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기에도 참 좋은 책이라 적극 추천하는 시리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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