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돌아온 학교

아이들이 돌아온 학교 ㅣ 지금 우리 학교는 4
박현숙 지음, 양소현 그림 / 꿈터 / 2024년 6월

#도서협찬

아이들이 돌아온 학교

초등학생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인 박현숙 작가님의 신간 [지금 우리 학교는] 시리즈 네 번째 이야기 <아이들이 돌아온 학교> 를 만나봤어요.

목차만 봐도 어떤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일이 일어날 지 기대가 되었는데요.

얼마 전 전학 온 성우라는 아이는 수업 시간 내내 엎드려 자고, 아이들과 말을 섞지도 않는데요. 반 아이들은 그런 성우를 수상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사건이 터지고 마는데요.
서림이가 우연히 성우(또는 성우 엄마)가 떨어뜨린 ‘금으로 만든 거 같은 책갈피’를 줍게 되는데요. 서림이는 주운 물건을 성우에게 돌려주기 위해 성우 몰래 책상 서랍에 넣어두는데, 그 장면을 민소영이 목격하게 됩니다.
‘서림이가 성우 책상 서랍에 뭘 몰래 넣었어. 설마 고백 편지?’ 라는 민소영의 말을 시작으로 서림이가 성우에게 고백 편지를 보냈다가 차였다는 황당한 소문이 퍼집니다. 유일한 증인인 태석이의 아니라는 말에도 아이들은 믿지 않고 오히려 아이들의 오해는 더욱 더 쌓여만 가는데요. 과연 서림이와 태석이는 진실을 밝힐 수 있을까요?


‘~한 거 같애’로 시작한 사소한 소문이 어느새 눈덩이처럼 불어나 사실인 것처럼 되어 버리는 일.
어른들의 사회에서뿐만 아니라 학교에서도 아이들이 충분히 겪을 법한 이야기라 아이도 저도 매우 공감하면서 읽게 되더라고요.

한 번 뱉은 말은 주워담을 수 없기에 더욱더 말조심을 해야겠죠? 이 책의 민소영처럼 거짓 소문을 퍼뜨리는 일도, 또 소문을 무조건 믿는 일도 없어야겠고요.

그리고 혹시나 만약 내가 이런 억울한 상황에 처한다면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고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어보면 좋을 거 같아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