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밀 예찬 - 은둔과 거리를 사랑하는 어느 내향인의 소소한 기록
김지선 지음 / 한겨레출판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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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 [내밀 예찬]

(은둔과 거리를 사랑하는 어느 내향인의 소소한 기록)

(MBTI의 I를 위하여)






# 내향인  # 사회적 거리  #내면의 거리




# 명언


“네 믿음은 네 생각이 된다. 네 생각은 네 말이 된다. 네 말은 네 행동이 된다. 네 습관은 네 가치가 된다. 네 가치는 네 운명이 된다.”“Your beliefs become your thoughts. Your thoughts become your words. Your words become your actions. Your actions become your habits. Your habits become your values. Your values become your destiny. “


- 마하트마 간디(Mahatma Gandhi)




<책 정보>


저자 : 김지선

책 제목 : 내밀 예찬

페이지 : 182쪽

출판사 : 한겨레출판

출판년도 : 2022년 6월




<책을 읽게 된 동기>


사람은 누구나 내향, 외향의 성격이 다 있을 법하다. 조금 더 두드러진 성향으로 공동체 생활, 사회 생활은 하게 되는 것이다. 스스로 은둔과 거리를 사랑한다고 하는 이의 내밀한 기록에 호기심이 생겨서 책을 고르게 되었다.




<줄거리>

이 책은 잡지사에서 글쓰기를 배우기 시작했던 에디터, 현재는 출판 편집인으로 책을 만드는 일을 하는 작가의 글이다. 지극히 내향인인 성향으로 직장에서 가정에서 혹은 과거의 인간 관계, 사회 생활 속에서 겪었던 소소한 일들과 생각들을 모아놓은 책이다.




<책 읽는 동안 떠오르는 생각>


점심시간을 먼저 이탈한 사람들을 홀로 있는 시간을 해독제로 여기는 사람들, 여백 여지를 만드는 사람들, 에너지 비축 회복 환경을 구축한 사람들이라 표현했다. 작가는 아마도 내향적이지만 살짝 용감한 이들을 부러워하며 그들에게 그런 별명을 붙여줬을 것이다.


자기 영역을 고수하는 신비주의자인 전갈자리의 전형. 작가는 돌이켜보면 그다지 말하고 싶어하지 않은 주제는 주로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일들과 관련이 있었다라고 한다. 나에게 의미가 있는 일들을 휘발시키거나 훼손하지 않고 온전히 보관하려면 나만의 비밀로 남겨두어야 했기에. 지구에서 나 혼자만 알고 있는 완전무결한 비밀이 있다는 것은 삶을 안전하고도 신비롭게 만들어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이   <내밀예찬> 속의 수많은 에피소드들 중 많은 것들을 용감하게 공유해 주었다. 천천히 용기라는 덕목을 기르듯 근육을 키우듯 나를 주인공으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보여주었다. '누락의 말하기'가 아닌 내밀한 이들 내향적인 이들의 깊은 사고와 삶의 방식, 태도에 대변해 주듯 솔직하게 쏟아내 주었다. 한동안은 주저했으리라… 펜뚜껑 닫듯 출판하는일을 없던 일로 하고 싶었을지도 모르지만 한겨레 출판사 편집자님의 '내밀예찬'이라고 칭찬의 제목을 달아주셨을 정도의 훌륭한 책을 써 내셨다. 애쓰셨다고 어깨를 다독이고 싶다. 책 편집자이지만 본인의 내향을 드러낸 책을  쓴다는 것은 결코 쉬운 것은 아니기에


 


<마음에 드는 문구, 장면>


[나는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연료를 구겨 넣거나 친목을 도모하며 보내는 점심시간을 자신만의 것으로 확보하여 매일 성실하게 굴려 나가는 이들에게 호감을 느낀다.

...중략...

사정이 뭐가 됐든, 사라지는 사람들은 홀로 있는 시간을 해독제로 여기는 사람들이다.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일과의 한복판에 잠시 호흡을 만든 사람들이다. 개인으로서의 정체성이 흐려지는 단체 생활에서 자유의지로 움직일 수 있는 여지를  남겨놓은 사람들이다. 일과 중 1시간이라도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가 에너지를 비축 할 회복 환경을 구축한 사람들이다.]

18 ~19쪽





<스터디>


저자의 다른 작품


우아한 가난의 시대




*** 이 서평은 하니포터 3기 활동의 일환으로 한겨례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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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길남, 연결의 탄생 - 한국 인터넷의 개척자 전길남 이야기
구본권 지음 / 김영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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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권 - [전길남, 연결의 탄생]

(한국 인터넷의 개척자 전길남 이야기)





# 인터넷  # 시스템  # 기술  # 인공지능  # AI  # 김영사




# 명언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에 도전하길 두려워하는 바, 나는 스스로를 믿는다.

It's lack of faith that makes people afraid of meeting challenges, and I believe in myself.


- 무하마드 알리(Muhammad Ali)




<책 정보>


저자 : 구본권

책 제목 : 전길남, 연결의 탄생

페이지 : 392쪽

출판사 : 김영사

출판년도 : 2022년 5월

주제 분류 : 수학, 과학 > IT




<책을 읽게 된 동기>


정보 보안에 흥미가 있어서  ‘인터넷의 개척자’라는 단어를 보고 읽어보고 싶어졌다.  이미 컴퓨터와 관련된 책을 몇 권 읽었는데 전부 외국 번역서였고 한국 책은 이 책이 처음인 것 같다. 




<줄거리>


목차

  1. 한국행을 결심한 자이니치 소년

  2. 나사에서 배운 시스템공학

  3.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터넷을 구축하다

  4. 최상의 연구 시스템을 만들다

  5. 벤처의 산실이 될 연구실

  6. 도전의 의미를 묻다

  7. 모두를 위한 네트워크

  8. 기술의 고삐를 누가 쥘 것인가

  9. 스스로 선택하고 만들어나간 삶

 


전길남은 일제강점기 일본으로 이주한 부모님 아래서 태어났다. 그는 초등학교 때 수영과 등산, 독서를 좋아하였고 수영선수가 되는 것을 고민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올림픽 결승 무대에 진출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수영 코치의 대답에 수영 선수의 꿈을 접고 학업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한국의 4.19 혁명을 통해 전길남은 자신이 일본인인지 조선인인지에 대한 질문을 하였고 이를 계기로 한국을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고 일본을 떠나야 한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오사카대학교를 졸업한 이후 UCLA에 유학하여 컴퓨터공학을 공부하면서 한국행을 준비하였다. 회사와 연구소에서도 생활해보며 많은 경험을 쌓은 전길남은 한국에 와서 컴퓨터 네트워크를 개발하자는 제안을 했다. 전길남은 연구를 통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컴퓨터 네트워크 독자 구축에 성공할 수 있었다.





<책 읽는 동안 떠오르는 생각>


이 책은 대부분의 책들과 비슷하게 저자가 그 주제에 대해 설명하는 방식이었다가 마지막에는 저자인 구본권과 이 책의 주인공인 전길남과의 대화와 전길남과 뇌과학자 정재승의 대화가 있었다. 저번에 ‘최재천의 공부’를 읽으면서 정리된 대화는 일반적인 책의 구성보다 훨씬 읽기 수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이 책에도 대화 형식이 있어서 좋았다. 대화 이전의 내용을 먼저 읽고 대화 부분을 읽으니 전길남의 대답이 더 이해가 잘 되는 것 같았다. 나는 대학교도 컴퓨터 관련 학과를 다니고 있고 인터넷이나 컴퓨터 구조에도 흥미가 있어서 한국 인터넷의 개척자 이야기를 특히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딱히 컴퓨터에 흥미가 없어도 이론적인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에 누구나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마음에 드는 문구, 장면>


[미국 생활 첫해에는 학위 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영어를 잘 배우기 위해 전략을 세웠다. 태어나 그때까지 써오던 일본말을 버리기로 했다. 영어로만 말하고 생각하기로 마음먹었다. 이후 그는 실제로 각종 국제회의에서 일본인을 만나 대화하는 경우나, 나중에 카이스트 교수를 은퇴환 뒤 일본에서 교수 생활을 할 때도 일본어를 거의 쓰지 않고 영어로 소통하고 강의했다.]    (P.58)


-> 적어도 십수년을 써왔을 모국어를 버리고 생소한 언어로만 말하고 생각하겠다는 결심을 한 것조차도 놀라운데 실제로 일본인과도 영어로 소통할 정도로 그것을 지킬 수 있었다는 것이 정말 신기했다.



[도전의 의미를 묻다]    (P.211)

암벽 사고는 인생과 세상을 이전과 다르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다. 그때까지 전길남은 한국 생활을 ‘무대 위 퍼포먼스’라고 생각했다.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무대에서 실수하면 무척 실망스럽고 스스로 깊은 회의에 빠질 테니 늘 긴장한 상태로 살았다. 하지만 암벽 사고는 진정으로 삶에서 의미 있는 것이 무엇인지 자문하게 했다. 아무리 긴장하고 노력해도 실수를 피할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 이후 그는 긴장에서 벗어나 마음의 여유를 갖고 매사를 바라보았다. 


-> 전길남이 산악회 활동을 하면서 미등정봉을 도전하자는 자신의 의견 때문에 목숨을 잃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는데 그 일 이후에도 계속 암벽에 도전했다는 사실이 우선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또한 자신도 직접 사고를 겪었지만 그 사고가 전길남에게 부정적인 영향이 아닌 마음의 여유를 찾도록 하는 계기가 되도록 할 수 있었던 전길남이 대단했다.




<스터디>


저자의 다른 작품


로봇 시대, 인간의 일

디지털 개념어 사전

유튜브에 빠진 너에게

공부의 미래

뉴스, 믿어도 될까?

당신을 공유하시겠습니까?




*** ‘이 서평은 김영사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김영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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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의 공부 - 어떻게 배우며 살 것인가
최재천.안희경 지음 / 김영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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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 - [최재천의 공부]

(삶을 위한 공부)




# 최재천  # 공부  # 인생  # 삶  # 교육  # 배움  # 김영사




# 명언


교육의 목적은 비어 있는 머리를 열려 있는 머리로 바꾸는 것이다.

Education's purpose is to replace an empty mind with an open one.


- 말콤 포브스(Malcolm Forbes)





<책 정보>


저자 : 최재천

책 제목 : 최재천의 공부

페이지 : 304쪽

출판사 : 김영사

출판년도 : 2022년 5월

주제 분류 : 인문학




<책을 읽게 된 동기>


나름 고등학교 때까지도 성적이 좋은 편이었지만 공부 방법을 구체적으로 정해놓고 하는 스타일도 아니었고 대학교 와서 공부하면서 새로운 방법의 필요성도 느껴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줄거리>


이 책은 최재천 교수와 안희경 저널리스트의 대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목차는 ‘공부의 뿌리’, ‘공부의 시간’, ‘공부의 양분’, ’ 공부의 성장’, ‘공부의 변화’, ‘공부의 활력’ 총 6부로 나뉘어져 있다.

1부에서 교육, 공부, 배움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를 한 후 본격적으로 공부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시간에 쫓겨서 공부하기보다 미리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혼자서 충분한 고민을 통해 답을 이끌어내는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를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글쓰기에 대해서도 3부에서 많은 이야기를 한다.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공부 방법보다는 공부를 하기 위해서 가져야하는 마음가짐에 대해서 더 많은 설명을 한다. 책의 중간중간에 명언같은 짧은 글이 삽입되어 있는데 이 글도 많은 생각을 하게해준다. 




<책 읽는 동안 떠오르는 생각>


책의 구성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는 모른 상태로 공부 방법을 배워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책을 골랐다. 일단 공부 방법을 배우겠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책의 내용이 조금 지루하게 느껴지더라도 감수하려했는데 저자의 생각을 정리해서 쭉 적어놓은 일반적인 책들과는 달리 저자 최재천과 저널리스트 안희경의 대화 형식으로 되어있어서 옆에서 하는 이야기를 듣는 느낌으로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마음에 드는 문구, 장면>


[시험과 평가가 달라지면 된다 (P.67)

우리는 여러 면을 평가할 수 있는데,  기준을 너무 한정시켜 평가합니다. 저는 한판 승부를 겨루는 시험을 없애고, 한 학생을 열몇 가지 부분으로 평가해요. 거의 매일 평가해야만 한 학기 전체 총괄 평가가 나옵니다. 교수 생활 내내 악착같이 했어요.]


-> 시험은 단순한 실수로 그 학생의 실력이 전부 평가될 수도 있지만 몇 백명이나 되는 학생을 평가하기 가장 편한 방법인데 정말 시험을 치르지 않고 학생들을 위해서 다른 평가 방식을 도입한 것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스터디>


저자의 다른 작품


개미제국의 발견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다윈 지능

열대예찬

최재천의 인간과 동물

과학자의 서재

생태적 전환, 슬기로운 지구 생활을 위하여


2020년에 유튜브 채널 ‘최재천의 아마존’을 개설함





*** ‘이 서평은 김영사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김영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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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 7년 안에 경제적 자유를 만드는 7가지 비밀
전인구 지음 / 차이정원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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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구 - [세븐]

(7년 안에 경제적 자유를 만드는 7가지 비밀)

(두 개의 시간 두 개의 심장)





# 경제적 자유  # 경제  # 재테크  # 주식  # 부동산  # 두 개의 시간  # 차이정원




# 명언


모든 전사 중 가장 강한 전사는 이 두 가지, 시간과 인내이다.

The strongest of all warriors are these two--Time and Patience.


-레프 톨스토이(Leo Tolstoy)




<책 정보>


저자 : 전인구

책 제목 : 세븐

페이지 : 316쪽

출판사 : 차이정원

출판년도 : 2022년 5월

주제 분류 : 인문학>경제경영>자기계발




<책을 읽게 된 동기>


‘7년 안에 경제적 자유를 만드는 7가지 비밀이 있는 확실한 재테크 투자법’이라고 소개되어서 책에 관심이 생겨 읽게 되었다. 투잡(?)에서 시작된 두 개의 시간과 두 개의 심장이 치열하게 움직이면서 얻게 된 마인드와 인사이트를 덤으로 얻을 수 있는 투자 마인드 북이어서 두 권의 책을 읽는 듯 했다.





<줄거리>


이 책은 친절한 투자 마인드 북이다. 단순히 구독자 58만의 경제 유튜버의  투자법만을 소개한 것이 아니다. 20세 대학생때부터 잘 가르치는 재능으로 두 개의 시간을 살기 시작하면서 두 배 네배로의 재테크가 시작된 그 경험담을 들려준다.

투자 마인드에 눈을 뜨면서 시행착오 속에 건진 투자 원칙들이 생겨났다. 그저 자신의 머릿속, 일기장 속에 묻어두는 것이 아니라, 책을 써내며 작가로서의 그 투자 마인드를 거듭 거듭 견고히하며 부를 창출했다. 그 시절부터 치열하게 살며 바라보는 모든 시선의 끝이 투자 창조였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




<책 읽는 동안 떠오르는 생각>


[세븐]은 7가지 비밀로’ 지름길, 두 개의 시간, 돈의 길목, 투자의 기술, 부자의 그릇, 세븐의 법칙, 평생의 부’라는 챕터로 나눠서 자신의 경험담과 적재적소의 예와 인용을 들며  소개하고 있다. 일찍부터 책을 썼기에 상당히 자세히 주식과 부동산 투자법을 소개하면서 마지막엔 내용 정리까지도 깔끔하게 해 줘서 읽기 쉽다.




<마음에 드는 문구, 장면>


이 책의 핵심은 7년 안에 경제적 자유를 위한 7가지 법칙을 알려주는 것인데, 그 근간은 '시간'이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이 시간을 '일의 시간' + '자본의 시간' = 경제적 자유를 가져온다는 것을 15년간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증명하고 그 원칙을 말해준다. 심지어 주식,부동산 투자뿐 아니라 작가로서 웹드라마, 영화제작 콘텐츠까지의 확장성으로 스스로 증명하고 그 노하우를 공유한다. 이 근면함의 원천은 '간절함'이다. 20대를 관통한 간절함은 7년 만에 경제적 자유와 하고 싶은 일에 매진할 수 있는 밑바탕을 견고히 해주고 있다. 그 간절한 마인드는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에 확장형이 되도록 계속 원동력이 되어준다. 각자의 삶에서 그 간절함의 깊이는 다르겠지만, 공유하므로써 지속가능하게하고 확장하게하는 선순환이 된다는 것은 분명한 것 같다. 앞으로 전인구 작가는 끊임없이 확장된 발전을 보여주며 우리에게 인사이트를 줄 것이다. 기대가 되는 작가이고 젊은 사업가이다.




<스터디>


저자의 다른 작품


돈의흐름

주식의 심리

주식 투자 일주일 만에 뽀개기

내 월급 사용 설명서

전인구의 미국 주식 투자 전략




*** 이 서평은 차이정원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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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그린 사람 - 세상에 지지 않고 크게 살아가는 18인의 이야기
은유 지음 / 한겨레출판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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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유 - 크게 그린 사람

(세상에 지지 않고 크게 살아가는 18인의 이야기)

(깊게 울리고 오래 남게 되는 그들의 대화)




# 아름다운 삶 # 자기 이해 # 좋은 대화

# 크게 그린 사람 # 은유 # 인터뷰 # 한겨레 출판사 # 하니포터 3기 




“성숙하다는 것은 다가오는 모든 생생한 위기를 피하지 않고 마주하는 것을 의미한다.”

“To be mature means to face, and not evade, every fŕesh crisis that comes.”


- 프리츠 쿤켈(Fritz Kunkel)




<책 정보>

저자 : 은유

책 제목 : 크게 그린 사람

출판사 : 한겨레 출판사

출판년도 : 2022년 5월

주제 분류 : 에세이





<줄거리>

장애.의료.돌봄.여성.노동.정치.환경 등의 삶의 다양한 분야의 18분을  '아름다운 삶을 생각하게 하는 사람' '사람을 지나치지 못하는 사람' '사는 일 자체로 누군가의 해방을 돕는 사람' 이라는 테마로 3부로 나눠 인터뷰한 내용을 산문식으로 엮고 그 후기를 실었다. 나는 특히 그 후기가 인상적이었다.

분명 못다한 이야기를 담은것이지만 더 큰 길잡이가 되어 주었다. 사회적 이슈를 가져온 분들이 많아서 그 이해를 더 깊고 바르게 할 수 있기도 했고 더 인간적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첨언도 좋았고 일반이들의 궁금증같은 것들도 풀어 써 줘서 책 읽는 또 다른 즐거움이었다.




['상호 배움이 일어나는 과정으로서의 인터뷰는 이후까지 각자 삶의 영역에서도 영향을 미쳤다.인터뷰는 끝나지 않는다.'] - P.43


['사랑의 봉우리가 너무 높아서 슬픔의 골짜기가 너무 깊은 사람. 나는 백두산 같은 아저씨 삶을 언덕만한 면적으로 줄이는 일처럼 어려움을 느끼며 원고를 썼다.'] - P.79


["쓰는 와중에 좋은 게 나올 수 있는 거지, 좋은 걸 써야겠다고 생각을 해서 나올까 싶어요."] - P.166


작가는 인터뷰가 삶과 삶의 합작품으로써 사람의 크기를 바꾸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리고 이 인터뷰집은 인물화첩, 인생 수업 노트, 인간학 교재 라고도 했다. 그만큼 인생 철학이 깊게 녹아있어서 좋은 대화는 다양한 삶의 깊은 이해와 성숙을 가져온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한겨레 신간 목록 중 고르게 된 처음 접한 인터뷰집이었다.

은유 작가님의 <크게 그린 사람>은 한겨레 신문에 연재된 '은유의 연결'  (2020.1~2021.3)에서 만난 16인과 다른 곳에서 만난 2인의 인터뷰집이다. 인터뷰이 중 한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인터뷰이에겐 타인이 써 준 '자기소개서' 같은 글이다. 독자로서는 우리 사회의 '작은 영웅들의 큰 자서전' 이란 느낌을 받았다.

책머리에서도 밝혔듯 닮고 싶은 태도,세상에 필요하다고 판단한 메시지를 확대해서 쓴 글이라서 <크게 그린 사람>은 참 잘 지은 인상적인 제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스터디>


저자는 산문, 칼럼. 인터뷰 등을 쓰고, 글쓰기 수업과 워크숍을 진행한다.


저자의 다른 작품


‘있지만 없는 아이들’

‘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

‘다가오는 말들’

‘출판하는 마음’

‘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

‘폭력과 존엄 사이’

‘쓰기의 말들’

‘글쓰기의 최전선’

‘올드걸의 시집’




*** 이 서평은 하니포터 3기 활동의 일환으로 한겨례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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