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상냥한 도깨비의 새 ㅣ 상냥한 도깨비의 새 1
에이비 지음 / 벨벳루즈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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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이뤄주는 힘이 있다는 신녀의 소문을 들은 남주가 신녀인 여주를 찾아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여주의 노래를 들은 남주는 여주에게 반하고 여주를 곁에 두고 싶어합니다.

여주 또한 자신을 계속 찾아오는 남주에게 끌리게 되고요.


여주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작품이라고 들었는데 확실히 어떤 부분에서 호불호가 갈리는지는 알겠어요.

사실 저도 별로 선호하는 유형의 여주는 아니지만 여주가 처한 상황을 생각하면 그렇게 되지 않는 게 힘들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해가 갔어요.

밥 한 끼를 굶어도 기분이 안 좋아지는데 계속 굶주리고 학대를 당하는데 어떤 사람이 반항을 할까요. 그냥 많이 안쓰럽더라고요.


남주가 다른 사람에게는 별로 상냥하지 않지만 여주에게는 정말 다정하고 좋은 사람이어서 흐뭇했어요.

다른 사람에게 잘하면 뭐합니까? 내 사람에게만 잘 하면 되지요.

여주를 향한 다정한 집착과 소유욕 너무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맘에 드는 남주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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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GL] 당신이 지나온 계절
노답샵 / 아마빌레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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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했던 사람을 잃고 절망한 장례식장에서 만난 첫사랑의 동생.

은하는 그녀와 너무나도 닮은 얼굴에 다짜고짜 입을 맞추었고, 은하가 자신과 닮은 언니를 좋아했다는 것을 알게 된 가을은 원하는 걸 다 해주는 대신 은하의 집에서 살고 싶다는 말을 합니다.

가을의 제안을 거절할 수 없었던 은하는 결국 그녀와 동거를 시작해요.


처음엔 첫사랑과 닮아서 가을에게서 죽은 첫사랑을 봤던 은하가 점점 가을 그대로를 보고 언니처럼 굴지 않아도 된다고 너인 채로 있으라고 하는 말이 참 좋았어요.

언제까지나 떠난 사람의 모습을 살아있는 다른 사람에게서 찾는 건 서로 못할 짓이잖아요.

가을에게서 전해 듣는 언니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은하가 첫사랑에 대한 마음을 조금씩 정리하는 과정도 좋았습니다.


단편 두 가지로 이루어져 있어서 이야기가 더 이어질 것 같은데 딱 끝나서 너무 아쉬웠어요.

개인적으로 첫 번째 이야기가 너무 좋아서 추가 외전이 나오면 꼭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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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루비] 자포자기 레퀴엠 - 뉴 루비코믹스 2509 ㅣ [루비] 자포자기 3
카노 시우코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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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 시리즈는 제 기준에서 좀 멘탈 털리는 이야기라 새로운 이야기를 보는 것이 두려웠는데 이번은 내용이 괜찮네요.

앞 부분 내용은 좀 어두워서 이번에도 멘탈 털리는 이야긴가?(ㅎㄷㄷ) 했는데 사람은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인지 밝은 사람을 만나서 밝아지니 괜찮았어요.


자기가 저지른 일로 인해 자신도 상처를 받았다고 해도 강제로 하는 건 안돼! 하고 생각하는지라 히나타가 죄책감을 느껴도 솔직히 동정심이 생기지는 않았는데요.

그런 히나타를 사랑으로 감싸안는 카자마를 보니까 저도 마음이 좀 풀리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무슨 복이 있어서 카자마처럼 좋은 사람을 만난 거니?


최신작도 어두운 이야기면 이 시리즈 아예 접었을 건데 카자마 덕분에 이미지 완전 달라졌어요.

시국도 시국이라 어둡고 우울한 이야기는 보고 싶지 않거든요ㅜ

다음 시리즈에도 행복하고 밝은 이야기가 이어지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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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비비] 하고 싶어 미칠 것 같은 우리 - BB코믹스
세이나 안지 지음, 이예지 옮김 / BB허니밀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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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인기 있는 이유는 여자를 몰라서 그런 것이다.

그러니까 여자의 마음을 알기 위해 BL로 공부를 하자! 하는 말도 안 되는 전개의 만화입니다.

생김새는 나름 다 멀쩡한 애들이 모여서 이상한 논리를 펼치니 대략 정신이 멍해졌는데요.

너무 말이 안 되는 주장도 계속되면 스며드는 건가봐요. 저도 모르게 설득 당하고 있었습니다.


제목처럼 정말 하고 싶어서 도라버린 녀석들이 어떻게든 하기 위해 날뛰다가 그렇게 다들 게이가 되어버리는 그런 이야기예요.

애당초 여자의 마음을 알고 싶다면서 왜 남자와 하는 것이지... 너네들은 시작부터 글렀어!

특히 메인 커플 중 수는 엄청 망충해요. 그것도 수치계열ㅠㅠ

근데 메인 커플 공도 사차원이라서 망충수랑 매우 잘 어울립니다ㅎㅎ


처음에는 이게 뭐야? 하고 보다가 어느샌가 스며드는 그런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커플 이루어지는 것도 그래요. 하다 보니 어느샌가 서로에게 스며들었ㄷr...

어쨌든 뭐 애인은 생겼고 (성별이 여자가 아닐 뿐이다) BL로 배운 거니 남자 애인이 생기는 것도 당연하지(끄덕) 하고 합리화하면서 봤네요.

그래도 메인 커플은 서사가 있어서 그럴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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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비비] 아기 호랑이가 ♂(수컷)인데 들이대는 이야기 01 - BB코믹스 ㅣ [비비] 아기 호랑이가 ♂(수컷)인데 들이대는 이야기 1
아카사카 지음, 박소현 옮김 / Blue Bromance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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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체이용가 책은 잘 안 사는데 표지가 너무 예뻐서 구입했어요.

작고 소중한 아기 호랑이 토라가 소유욕과 집착 강한 호랭이가 되는 훈훈하고 달달한 이야기네요.

어릴 때의 귀염 뽀짝한 토라도 좋았지만 어른이 된 토라는 꽃미남 계열이라 더 좋았어요.


개인적 취향으로 수인물은 어릴 때의 모습이 많이 나와야 좋아서 어릴 때 모습 많이 나왔으면 했는데 어릴 때 이야기와 어른이 된 이야기가 교차로 나와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경계심 강한 어린 토라를 보면서 우쮸쮸 그래쪄영~~? 하고 이모 빙의해서 봤네요ㅋㅋㅋ


어른이 된 토라는 시도 때도 없이 마유에게 달라붙어서 내 꺼 내 꺼! 하고 침을 바르는데 마유의 반응은 아직 애로 보는 것 같아서 토라가 더 안달내는 게 너무 맛집이었어요.

전체이용가 만화 보고 만족스럽긴 오랜만이네요. 2권도 너무 기대됩니다. 이 만화는 그냥 계속 전체이용가로 나와도 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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